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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국 520명 부정맥전문가 서울로 집결…새 시도들 ‘눈길’ - 제9차 아시아태평양 부정맥학회 학술대회, IBM 왓슨이 의학에 미치는 영향
  • 기사등록 2016-09-24 22:47:11
  • 수정 2016-09-24 22: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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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50개국 약 520명의 부정맥 전문가가 서울로 집결할 예정이어서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제9차 아시아·태평양 부정맥학회 학술대회(The 9th Asia Pacific Heart Rhythm Society Scientific Session)가 아시아·태평양 부정맥학회(APHRS) 주최, 제9차 아시아·태평양 부정맥학회 학술대회 조직위원회(김영훈 대회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부정맥센터) 주관으로 오는 10월 12일(수)부터 10월 15일(토)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010년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새로운 시도들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넥타이를 매지 않는 것은 물론 가방 대신 운동화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대회장은 “넥타이를 풀고 세계적인 석학들과 만나서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자는 의미에서 이같이 기획했다”며 “건강의 상징성을 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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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참가자를 기록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520명의 초청연자에 전체 1,240개, 750편의 강연과 논문 600편이 발표된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부정맥학회 학술대회 역사상 최고 규모다.

초청연자들에 있어서도 부정맥의 교과서를 새로쓴 박사, 새로운 기전에 대한 얘기들 등, 새로운 테크놀로지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학술적인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또 IBM Watson 헬스케어 및 소셜 서비스 담당 임원이 10월 13일 오후 5시 30분 ‘Future of Healthcare: How far AI has advanced and how deeply AI could be applied to medical technology’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미래 의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현재 어느 수준까지 와 있는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은 영감을 줄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회장은 “그동안 알려진 내용은 물론 부정맥분야에서의 각종 접근 및 방향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논의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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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가와의 조찬(Breakfast with Master), 해부학 실습 강의, ‘Help me, master!’ 등 토론과 소통이 활발한 새로운 시도의 세션 구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석학들을 대거 초대하여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마련함과 더불어 개최국인 우리나라 외에도 아시아지역 많은 나라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발도상국 부정맥 전문가를 초청하여 선진 의료 시스템과의 격차를 줄이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특별 토론 세션인 ‘Step-up Session’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단순히 부정맥질환 분야에 대한 학술적인 교류를 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현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고찰도 함께 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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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대회장은 “50개국 520여명의 부정맥 및 심장 질환 관련 저명한 초청연사의 강연과 더불어 국내 개원내과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세션도 함께 마련하여 국내 부정맥 분야 진료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부정맥 질환의 국민적 인식 전환 계기를 마련하고, 더불어 향후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대한부정맥학회를 사단법인으로 등록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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