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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감염학회, 2020년 아시아소아감염병학회 유치 추진 - 잠복결핵위험 속 신규 직원 채용시에도 건강검진 필수
  • 기사등록 2016-09-13 17: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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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감염학회(회장 김경효, 이대목동병원)가 오는 2020년 아시아소아감염병학회(ACPID) 유치를 추진한다.

ACPID는 3일간 약 2,000명이 참석하는 국제적인 학술대회로 대한소아감염학회의 국제적인  역량강화 및 학회 내부의 결집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국내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고민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에 따라 대한소아감염학회에서는 국내외 상황을 확인하면서 최종 결정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소아감염학회 김기환(가톨릭의대) 홍보이사는 잠복결핵의 위험성과 함께 보다 적극적인 관리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즉 어른들로부터 시작된 결핵이 소아에게 병원으로 이환되는 상황은 문제가 크기 때문에 이에 맞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홍보이사.jpg

김기환 이사는 “잠복결핵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최근 발표된 의료기관·어린이집 등 집단시설 종사자의 결핵·잠복결핵 검진 의무화는 물론 신규 직원 채용시에도 건강검진을 포함하여 적극적인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새로 발생하는 결핵 환자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보건의료인의 결핵 신환자 수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이 지난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의료인(의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력) 결핵감염 현황’자료에 따르면, 보건의료인 결핵 신환자 수는 2012년 117명에서 2013년 214명, 2014년 294명으로 3년간 2.5배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전국 결핵과 전문의원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돼 이에 대한 대책마련도 필요한 상황이다.

관련하여 지난해 대한결핵협회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은 “현재 전국에 결핵과 전문의원은 3곳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바 있다.

따라서 결핵환자의 1차 치료는 공공의료기관에서, 2차 치료는 음압시설 등이 갖춰진 전문병원이나 민간의료기관에서 치료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오는 11월 12일 THE K호텔에서 대한소아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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