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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와 병원 방문문화 개선 사업 운영현황 발표 -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및 병원 방문문화 개선 심포지엄 개최
  • 기사등록 2016-09-09 00:37:36
  • 수정 2016-09-09 00: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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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병문안과 간병문화는 병원 내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며,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병문안 자제 등 병원 방문 문화 개선 활동이 범국민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보호자와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간호사가 입원병상의 전문 간호서비스를 전담하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주목받으며, 전국 병원에서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원장 강중구)은 지난 8일 대강당에서 관련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및 병원 방문문화 개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일산병원은 보험자 직영병원으로서 2013년부터 선도적으로 시범 운영해온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와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병원 방문문화 개선사업에 대한 운영성과와 그간의 경험을 공유하고,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와 병원 병문문화 개선 사업이 병원 경영과 간호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일산병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각계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와 병원 방문문화 개선’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주제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 이창준 과장이 나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의 추진 현황과 성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도입을 앞두고 있는 의료기관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일산병원 부은희 간호부장은 2013년부터 성공적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도입·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인력, 시설, 입원생활 등 일산병원의 체계적인 시스템 현황을 소개하며 선도운영 기관으로서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임상간호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낙상, 욕창 등 안전간호활동의 긍정적인 변화, 환자, 간호사들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 대한 인식변화와 그간의 운영경험을 토대로 임상간호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 연좌로 나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병규 교수는 진료를 보는 의사로서 환자안전, 쾌적한 병실환경, 간호사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환자상태의 정확한 파악과 정확한 처치를 통한 의료질 향상 등을 장점으로 꼽고, 단계별 병동확대, 신규간호사의 지속적인 교육을 개선사항으로 지적하며 진료적 측면에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평가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모았다.

또 보험자병원으로서 병원 경영 측면에서 진행한 건강보험 수가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의료기관과 제도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간호 · 간병 통합서비스와 함께 시행하고 있는 일산병원의 병문안 문화개선 활동을 소개하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와 병문안 문화개선을 통한 면회객 제한은 올바른 병실문화 조성과 환자감염 및 감염병 확산 예방에 상승효과 있음을 설명했다.

안형식(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좌장을 비롯해 이창준(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 고영(국민건강보험공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추진단장), 김필수(대한병원협회 법제이사), 조현호(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 김양중(한겨레신문 기자), 박은철(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신형웅(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 박영우(병원간호사 회장)가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행하며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의 확대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발전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일산병원 강중구 병원장은 “보험자병원으로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와 병문안 문화개선 활동을 선도적으로 시행하며 쌓아온 경험과 연구결과가 제도 도입을 앞두고 있는 많은 의료기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모범적인 운영과 함께 다양한 연구 활동과 정책 제안 활동을 펼치며,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병원은 2013년 7월 시작된 시범사업에 선도적으로 참여했으며, 170병상을 시작으로 단계적 확대 운영을 통해 현재 특수병동을 제외한 전 병동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로 운영하고 있으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선도병원 지정기관으로서 타 병원에 서비스 운영 및 노하우를 전수하며 보험자병원으로서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또 지난 1월에는 보건복지부, 경기도, 고양시와 병문안 문화 개선 실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병문안 문화 개선 활동을 통해 병원 내 감염율을 낮추고 환자의 건강과 안전한 병원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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