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부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되는 가운데 365mc 식이영양위원회가 5만 원 이하에서 고를 수 있는 영양만점에 다이어트까지 돕는 지역 특산물을 소개했다. 가격은 우체국쇼핑(mall.epost.go.kr) 기준이다.
◆경기도 여주 발아현미(3kg, 2만원 후반)
백미에 비해 풍부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 현미. 까끌한 식감 때문에 선호하지 않는다면 발아현미를 추천한다.
리놀레산이 풍부하여 피로회복, 동맥경화, 노화방지에 좋고 면역증진 물질 중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진 아라비녹실란이 함유되어 암 예방 뿐 아니라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도 길러준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량 섭취만으로도 포만감이 지속되니 일반인뿐 아니라 다이어트 중인 분께도 환영받을 선물이다.
◆강원도 주문진 황태포(특) 10미(44~46cm, 3만원 중반)
명태를 녹였다 얼렸다 반복해 탄생하는 황태는 건조과정에서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증가하여 일반 명태에 비해 같은 중량 당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다.
특히 간을 보호해 주는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명절 전후 과음으로 인한 숙취해소와 간 해독에 매우 효과적이다. 황태 특유의 감칠맛이 좋아 육수로 활용해도 좋으며 황태 해장국, 황태구이, 황태찜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섭취하면 된다.
◆전라북도 고창 아로니아 생과육(2~2.5kg 2만원 중반)
아로니아에 들어있는 항산화제는 위궤양, 심장병, 암 유발 등을 예방한다. 또한 안토시아닌은 시력회복, 눈의 피로감 해소 등에 탁월하며 백내장, 녹내장 등 안구 질환 예방에도 좋다.
시중에 판매 중인 완제품보다 생과육을 구입한 후 즙을 내거나 잼, 주스, 효소 등 다양하게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유기농 제품은 1kg, 일반 제품은 2~2.5kg에 2만원 중반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
◆부산 기장 해산물 세트(미역100g, 다시마100g, 중간멸치300g, 4만원대)
미역과 다시마에는 피를 맑게 하는 요오드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돕는다.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등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멸치는 칼슘이 풍부해 다이어트 시 부족하기 쉬운 칼슘과 무기질 보충을 돕는다. 특히 어린이의 성장발육과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 산모의 뼈 성분 보충에 좋은 식품이다.
◆제주 모슬포 톳 세트(100g*5개, 4만원대)
‘바다의 불로초’라 불리는 톳. 식이섬유가 오이의 약 25배로 소화를 돕고 변비를 개선하는 데 좋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푸코이단은 지방의 흡수를 막아주기도 해 다이어트에도 그만이다.
특히 응고된 혈액을 풀어주고 피를 맑게 하는 정혈작용이 뛰어나 고지혈증, 고혈압 등 혈관성 질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철분과 칼슘이 많아 빈혈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톳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