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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트리멕, 여성 HIV 감염인 대상 ARIA 연구서 우월한 효능 입증 - 통계적으로 우월한 바이러스 억제 효능 입증
  • 기사등록 2016-08-16 1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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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한국법인 사장 홍유석)가 최근 돌루테그라비르를 포함한 최초의 단일정 복합 HIV 치료제 ‘트리멕’에 대해 진행된 ARIA 연구의 임상 3b상 48주 결과를 발표했다.

ARIA 연구는 돌루테그라비르 기반 요법의 효능 및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임상연구로, 이를 통해 트리멕은 여성 HIV 감염인에서도 아타자나비르/리토나비르(ATV/r)+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레이트/엠트리시타빈(TDF/FTC)에 비해 우월한 효과를 입증했다.

이에 따라 ARIA는 돌루테그라비르의 우월성을 입증한 네 번째 임상연구가 되었다.

ARIA 연구는 495명의 치료 경험이 없는 여성 HIV감염인들을 대상으로 공개형(open-label), 다국가, 다기관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48주차에 트리멕 군은 바이러스 억제율(HIV-1 RNA <50 c/mL)이 82%에 달해, ATV/r+TDF/FTC 군의 71%에 비해 통계적으로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 조정 10.5%, 95% CI: 3.1%-17.8%, p=0.005)

ARIA연구는 우월성 분석 기준이 사전에 지정된 비열등성 연구로, 트리멕 군의 바이러스학적 실패율이 낮게 나타나 비열등성과 우월성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시켰다.

또 이번 ARIA 연구에서 트리멕 군은 안전성 프로파일 면에서도 양호한 결과를 나타냈다.

트리멕 군이 대조군에 비해 약물 관련 이상반응이 더 적게 보고되었으며(33% vs 49%), 치료 중단으로 이어진 이상반응도 더 적었다(4% vs 7%).

트리멕 군에서 보고된 약물 관련 주요 이상반응은 메스꺼움(31명/13%), 설사(12명/5%), 두통(5명/2%), 소화불량(4명/2%)이었고, ATV/r+TDF/FTC 군의 경우 메스꺼움(35명/14%), 설사(18명/7%), 소화불량(15명/6%), 두통(14명/6%), 황달(13명/5%)이었다. 

48주차에 바이러스학적 무반응 기준에 해당된 피험자 또한 트리멕 군(6%)에서 ATV/r+TDF/FTC군(14%)에 비해 더 적게 나타났다.

임상에서 정의한 바이러스학적 실패에 해당된 피험자 중 트리멕 군에서는 각각의 구성 성분에 대한 치료로 인한 내성변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ATV/r+TDF/FTC 군의 경우 1건이 보고되었다.

비브 헬스케어 의과학부 최고책임자인 존 C 포티지 주니어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HIV 감염인 3,690만 명 중 절반을 여성이 차지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여성 HIV 감염인에 대한 임상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여성 감염인들이 HIV 치료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한 연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ARIA 연구는 의료진들에게 트리멕에 대한 중요한 추가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여성 HIV 감염인을 포함한 넓은 영역의 환자집단에서 돌루테그라비르 기반 요법의 효능을 입증하는 강력한 증거를 추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최준용 교수는 “우리나라는 여성 HIV 감염인의 비중이 아직 남성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임신 및 태아에게로의 수직감염 위험 등을 고려할 때 여성 감염인들의 특성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며 “이번 ARIA 연구가 국내 여성 HIV 감염인들을 위한 치료제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리멕은 최초의 2세대 인테그라제 억제제인 돌루테그라비르3와 아바카비르/라미부딘을 결합한 첫 번째 복합제로 식사에 관계 없이 1일 1정 복용하면 되는 HIV 치료제다.

내성 장벽이 높은 돌루테그라비르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장기 복용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부작용이 적어 치료 중단율도 낮다.5,6,7,8 또한, 3상 임상시험(SINGLE)을 통해 치료 경험이 없는 HIV 성인 환자에서 내성 발현 단 1건도 없이 에파비렌즈/테노포비르/엠트리시타빈 복합제 대비 우월한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HIV/AIDS는 가임기 여성(15-44세)의 주요 사망원인이고, 젊은 여성(15-24세)의 HIV 감염 비율은 젊은 남성에 비해 2배 더 높다.

이처럼 여성의 HIV 감염이 큰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HIV 관련 임상시험에서 여성들은 제대로 대변되지 못하고 있는데, 그 원인은 보육 서비스의 부족, 임신 가능성으로 인한 임상시험 계획 단계에서의 제외, 그리고 가정 내에서의 지원부족 등이 있다.

그 결과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와 관련해 여성들이 주로 겪는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가 가진 지식이 충분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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