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9일 오전 8시~9시 30분 서울프라자호텔에서 방문규 차관 주재로 제3차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민·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바이오헬스 7대 강국 도약을 위한 ①연두업무보고 등 주요 과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② ‘바이오헬스(보건) 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한다.
정부는 ‘바이오헬스 7대 강국 도약’을 위한 연두업무보고 등 과제점검 결과, 제약·의료기기 산업 육성,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총 31개 과제가 정상 추진 중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 창출을 위한 약가 개선[글로벌 진출 신약 및 바이오의약품 약가 개선(10월)] 및 유망 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진입 지원[의료기기 시장 진입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원스탑 지원기구 설치(10월)] 등의 과제를 추진하여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해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의료 해외진출법’시행(6.23)(주요 내용 : 의료사고 배상책임보험 및 외국어 의료광고 실시, 해외진출 의료기관에 대한 금융·세제 지원 등)을 계기로 외국인 환자유치와 의료 해외진출 등 국제의료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방안은 민·관 협의체 산하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실무 TF(TF 분과 : ①총괄반, ②제약반, ③화장품반, ④의료기기반, ⑤정밀의료반, ⑥재생의료반, ⑦수출 및 해외진출 지원반)중심으로, 시안을 마련하고 민관 협의체 논의와 정책토론회(6.3) 등을 거쳐, 제약, 정밀의료·재생의료, 화장품 및 의료기기 등 분야별로 의견을 수렴하여 8월 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방문규 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바이오헬스 산업이 수출 및 해외진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을 강조하면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국민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방안 수립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관계 부처를 포함한 위원들에게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 민관협의체에는 ▲정부 관계자로 복지부 차관(위원장),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문체부 체육관광실장, 식약처 차장,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간사) ▲업계에는 의료계(서울대병원장, 대한병원협회장), 제약(한미약품 대표이사, 대웅제약 대표이사), 의료기기(루트로닉 대표이사), 유전자(한국바이오협회) ▲지원기관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첨단의료복합단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표)‘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민·관협의체’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