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감염학회(회장 강중구, 일산병원)가 지난 2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2층 유광사홀에서 2016년 학술대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환자 안전관리의 중심이 되는 수술의 질 관리의 측면에서 감염 관리와 지금까지 관심이 적었던 수술부위 감염의 치료 원칙을 주제로 진행했다.
수술부위 감염 관리는 지금까지 대부분 예방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하지만 일단 수술부위 감염이 발생하면 임상의가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도 이를 위한 체계적인 치료 방법이나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번 학회에서는 이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한 가운데 수술부위 감염의 효과적인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환자 안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의료의 질 관리이다. 이 중 수술부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질 관리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수술부위 감염예방을 위한 수술의 질 관리에 대해 다양한 측면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강중구 회장은 “적절한 지침이 완성된다 하더라도 각 나라의 의료 시스템, 의료기관의 현실과 경제적인 측면이 반영되지 않은 지침이라면 의료인에게는 부담만 증가시키고 현실적으로 의료의 질 향상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며 “이를 위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각계 정책전문가 및 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학술적인 정보뿐 아니라 의료 현장에서의 실직적인 적용 방법에 대해서도 서로 토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외과감염학회는 수술부위 감염 예방을 위해 학술적인 노력 뿐 아니라 각 분야 전문가들과 정책입안자들과의 활발한 소통과 교류, 협력을 통해 수술 환자의 안전을 위한 의료 환경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