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하대병원‘생후 34일’영아 사망…의료사고‘논란’ - “링거 교체 직후 사망”vs “사망 원인에 대한 입장이나 언급을 바꾸었다…
  • 기사등록 2016-06-29 10:39:21
  • 수정 2016-06-29 10:40:07
기사수정

지난 27일 인하대병원에서 생후 34일 A영아가 사망한 사건을 두고 의료 사고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병원이 사망원인에 대한 입장이나 언급을 번복했나? 라는 점 ▲주사 바늘 교체 직후 청색증이 발생했는지?, 이에 대한 병원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의료사고인가? 라는 점이다.

관련하여 인하대병원측은 지난 27일 병원 공식 입장 표명을 통해 치료를 위해 필요한 정맥라인 확보를 위해 주사 바늘을 교체하고, 반창고를 부착하던 중 청색증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당시 연결을 위한 링거를 제외한 별도의 주사 투입은 없었고, 청색증 발생 당시 현장에 있던 의료진 3인이 심폐기소생술을 시행하면서 기관 삽관을 했다는 것.

기관 삽관 후 삽관된 관을 통해 우유를 비롯한 다량의 음식물이 배출되었고, 환아는 응급조치에도 불구 사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병원측은 의학적 정황에 의해 사인은 ‘우유에 의한 흡인성 폐렴’으로 사망보고서에 기재하였다는 것.

경찰조사와 관련해서는 모든 자료나 조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특별히 은폐나 사실 축소를 할 이유나 의도는 없으며, 병원 측도 경찰 조사 및 부검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병원측은 “인하대병원 입장에서 사망한 영아는 대단히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재 기사에 게재된 것처럼 사망 원인에 대한 입장이나 언급을 바꾸었다는 기사는 우려가 되어 공식적인 상황에 대한 내용을 알려드립니다”고 밝혔다.

병원측의 공식 해명 중 “사망 원인에 대한 입장이나 언급을 바꾸었다는 기사는 우려가 되어”라는 부분에 대해 “그런 적이 없다? or 다른 내용을 내포하고 있는 것인지?”를 병원에 확인한 결과 명확한 대답을 회피했다.

문제는 최초 병원측이 이 영아 사망 직후 이 영아 어머니가 분유를 먹이다가 호흡 곤란으로 숨졌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약 20시간이 지난 후 위와 같은 답을 하면서 이 이사건을 은폐하려고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 다른 문제는 ‘게일눈속에 뛰다’라는 네티즌이 “지금 이병원에서 피해자들 4시까지 안 나가면 업무방해 고소한다고 나가랬대요, 꼭 좀 널리 알려주세요. 피해자 어머니가 동영상 찍어 올렸어요”라는 내용도 게재되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관련하여 인하대병원에 진위여부를 파악한 결과 “그런 과정이나 관련된 사실은 현재는 저희도 잘 모르겠습니다. 형사적인 부분은 경찰수사가 진행중이고, 부검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현재 경찰은 유가족 조사만 진행한 상황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1차 소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병원 측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우유먹다 사례 걸린거라고 어찌그런 억장 무너지는 소리를 했을까” “아기가 죽은 것도 부모마음 찢어질텐데 병원에서 책임 안지려고 버팅겨서 죽은 아이 몸에 칼대게 만드네” “어째 세상 보지도 못하고, 부모는 얼마나 한스러울까. 힘내세요” “아기 키우는 입장에서 눈물이 나네요~정확한 진상규명을 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인하대병원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각종 네티즌들의 경험담(?)도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울 아들도 애기때 여기서 링거 맞는데 잘못 찾아 5번이나 연속으로 찔러대서. 지금 주사바늘 트라우마로 인해 중학생이 된 지금도 병원을 무서워하는데~ㅠㅠ” 등의 내용부터 각종 오진에 대한 내용들이 제시되고 있다.

한편 이 A영아 어머니는 온몸에 미열이 발생해 한달전 출산한 인천의 한 산부인과에 A양을 데려갔다가 “큰 병원으로 가 보는 게 좋겠다”는 말을 듣고 지난 23일 인하대학교 병원에 입원했다.

이 A양은 이 병원 6인실에서 4일째 입원 치료를 받던 지난 27일 오후 4시 11분경 갑자기 얼굴색이 새파랗게 변했고, 곧 심정지 증상을 보인 뒤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67164242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2~3월 제약사 이모저모]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동아제약, 알피바이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독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3월 제약사 이모저모]셀트리온, 알피바이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한올바이오파마, 티움바이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월 제약사 이모저모]동화약품, 한국다케다제약, 한국팜비오, GC셀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