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관, 28일 오픈…‘미래연구 허브’구축 완료 - 지상 1층 지하 4층 규모, 미래 의학연구 공간 확대
  • 기사등록 2016-06-28 18:49:28
  • 수정 2016-06-28 18:50:30
기사수정

사진 : 왼쪽부터 김호중 응급진료센터장, 박주배 교수, 김미순 간호본부장, 고광철 기획총괄, 정규하 행정부원장, 남석진 암병원장, 박윤수 진료부원장, 성인희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이사, 권오정 원장, 서정돈 성균관대 이사장, 어환 성균관대 의무부총장, 이경수 성균관대의과대학학장, 임효근 삼성융합의과학원장, 홍성화 삼성창원병원장, 임영혁 연구부원장.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이 핵심 연구 기능을 집약한 미래의학관을 28일 개관했다.

2013년 8월 착공 이후 34개월간의 공사를 거친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관 개관식 행사에는 권오정 원장, 어환 성균관대학교 의무부총장, 이경수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미래의학관은 삼성암병원정문앞 지하 부지에 지상 1층, 지하 4층 (19,180㎡, 5,790평 규모)으로 신축되었으며, 유전체 기반 맞춤의학, 줄기세포 재생의학, 바이오뱅크 등 미래 첨단의학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삼성서울병원은 미래의학관 개관으로 기존 약 5,900평이던 연구공간이 10,700평 규모로 늘어났고, 연구분야 및 기능별로 연구공간을 재배치하여 연구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3년 연구중심병원 지정 후 미래 첨단의학 중점연구 분야의 플랫폼과 인프라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미래의학관 지하 1층에는 심장뇌혈관질환, 뇌신경질환, 장기이식 등 중점 연구분야의 실험실과 세포배양실, 공동기기실, 냉동고실과 같은 공동연구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미래의학관 지하 2층에 자리잡은 유전체연구소는 삼성서울병원의 대표적인 핵심연구시설로, 유전체 기반 정밀의학 구현을 위한 유전체 진단 및 분석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유전체연구소는 유전체 분석 결과를 진료로 연계하기 위한 임상유전체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독자적인 기술로 암 유전체 분석 패널(CancerSCAN®) 시제품을 개발하여 기술이전에 성공한 바가 있다.

유전체연구소는 미래의학관 내에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 5대와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서버를 두고 임상유전체 분석 전문가, 바이오인포매틱스 전문인력 등의 연구인력이 상주하면서 핵심 기술들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유전체 분석 및 맞춤치료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미래의학관 지하 3층에 위치한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는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R&D육성사업에 선정된 중점연구 분야로 국내 최초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관절염 치료제인 카티스템 개발에 기여하는 등 그 핵심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독자적인 줄기세포 생산을 위해 미래의학관 내에 구축된 GMP 시설은 구역별 독립공조가 적용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따라서 향후에는 줄기세포 관절 주사치료제, 뇌졸중 줄기세포치료제, 신생아 뇌질환 치료제 등에 대한 자체적인 줄기세포 생산기술과 줄기세포재생치료제의 원천물질을 확보하여 임상진입이 가속화되고 사업화 모델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외부 위탁생산으로 인해 연구기간이 늘어나거나 지식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하지 못하는 제약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미래의학관 내에는 임상연구의 중요한 자산인 인체유래물검체의 수집, 보관, 분양을 담당하는 바이오뱅크와 뇌조직은행, 기초연구지원센터 등 연구지원 기능을 갖추고 연구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임영혁 연구부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은 지금까지 개인맞춤치료를 구현하기 위한 연구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했으며, 진료와 연구의 선순환 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미래의학관 개관을 통해 각 영역별 고유 연구공간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연구 환경을 구축하게 되어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진료 선진화를 추구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바이오 뱅크와 GMP등 재생의학을 위한 인프라까지 완성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을 확보하고 미래의학을 준비할 핵심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67107293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3월 제약사 이모저모]에스티팜, 한국다케다제약, 한국팜비오, 헤일리온 코리아, 한국MSD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월 제약사 이모저모]레졸루트, 셀트리온,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오가논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