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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의대 미래 안개 속…새 재정기여자 예수병원vs 휴학 - 교육부 최종 결정‘촉각’…이사회, 3개 정상화 방안 교육부 제출
  • 기사등록 2016-06-24 10:14:51
  • 수정 2016-06-24 1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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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과가 확실시 되던 서남의대의 미래가 또 다시 안개 속에 갇히게 됐다.

◆새 방안제시…교육부, 3개 정상화 방안 중 선택 
서남대학교 임시(관선)이사회가 지난 23일 새로운 재정기여자로 전주 예수병원유지재단과 A건설업체 컨소시엄을 선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르면 일단 일시금으로 현금 200억원과 부동산 220억원을 출연하고, 2017년부터 매년 40억원을 5년간 추가 투입해 학교를 정상화해 의과대학을 유지하고 재정기여금으로 620억원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서남대 교수와 교직원 78%도 정상화에 힘을 모으겠다는 동의서를 제출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서남대 이사회는 기존 재정기여자였던 명지의료재단이 자체적으로 보완, 제출한 정상화 계획서도 교육부에 함께 제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의대 폐과 내용이 담긴 구 재단의 학교 정상화방안까지 총 3개의 방안을 검토해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리게 됐다.

◆서남의대생들 ‘휴학’ 폐과정상화 반대  
이에 대해 서남의대생 약 200명은 2학기부터 휴학을 추진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서남의대 학부모회 등은 서남대 의과대학을 올해 중에 폐과해 의대생들이 정상적인 교육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임시이사회가 의대 존치를 위해 재정이 불확실한 예수병원을 재정기여자로 선정, 서남대 정상화를 추진한다면 또다시 부실교육이 이어지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명지의료재단에 서남대에서 의대생 실습비를 지급하지 않아 의대생들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대생 약 200명은 휴학으로 임시이사회 활동에 제동을 걸겠다는 계획이다.

결국 서남의대 존속 및 폐과 최종 결정은 교육부로 넘어간 상황에서 교육부가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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