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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국제척추통증학회 본격 개막 6대 특징 ‘눈길’ - 국내 통증전문가들 주축 세계학회 창립, 대한통증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등
  • 기사등록 2016-05-29 13:43:33
  • 수정 2016-05-29 13: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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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증학회(회장 김용철)가 지난 26일~2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선테에서 ‘국제척추통증학회 제1회 학술대회 (The 1st International Congress on Spinal Pain, 이하 ICSP 2016)’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가 관심을 모은 이유는 크게 6가지.

우선 국내 통증전문가들이 세계최초의 학회를 창립했다는 점.

그동안 SPINAL 관련 학회는 많이 있었지만 SPINAL PAIN 학회는 세계 최초로 창립, 관심도가 높다는 점이다.

김용철 회장은 “SPINAL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PAIN을 중심으로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수많은 치료법을 비교 검토해 통증자체의 문제를 통합, 관련 내용을 비교해 보는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학회창립 30주년을 맞아 개최됐다는 점.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통증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관련하여 학회 30주년 기념식 및 갈라디너, 30주년 기념사 등도 마련, 진행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전 세계 25개국에서 세계적 대가들이 대거 참석했다는 점.

이번 학술대회에는 Philip Finch (Murdoch University, Australia), Christof Birkenmeier (University of Munich, Germany), Salahadin Abdi (MD Anderson Cancer Center, USA), Daniel Kim (University of Texas Health Science Center, USA), Gabor Racz (Texas Tech University Hospital, USA), Da-ying Zhang (Nanchang University, China), Shigeki Yamaguchi (Dokkyo Medical University, Japan)등 약 40명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가했다.
 

풍성한 학술 발표가 이루어졌다는 점.

이번 학술대회는 26일~27일 투시, 초음파를 이용한 사체시연 및 해부에 관한 사전워크숍을 포함하여 한국의 통증치료와 기술을 실습을 통해 직접 보여주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28일~29일에는 기조강연, 일반세션, 포스터 발표 등을 포함하여 55개 세션, 287개(포스터 154개 포함)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평복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각 국의 저명한 석학들이 척추통증의 기전과 최신 치료법에 대한 발표와 International Spinal Pain Round를 통해 국가별 척추통증의 현황과 문제점을 나누고 그에 따른 해결방안 및 연구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척추를 중심으로 기초와 연구들을 해왔던 분들을 중심으로 한 강의는 물론 병태생리, 원리 등부터 치료방법에 이르기까지 척추통증 전반에 대한 강의와 최신 정밀의학과 척추통증에 대한 내용, 실제 시연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워크숍 등을 마련하여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한국의 높은 수준을 알렸다는 점.

이번 학술대회에 세계적인 대가들이 대거 참석, 한국의 학술적, 임상적 역량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한국의 위상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김경훈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한 석학들의 호평이 이어졌다”며 “영어로 강의를 진행하면서 국내 회원들에게 이에 대한 접근도 및 영어 강의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고 설명했다.
 

대국민 시민건강강좌도 함께 개최됐다는 점.

이번 시민건강강좌는 어깨통증, 척추질환 환자의 비수술적 치료, 대상포진에 관련된 강의 및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졌다.

광주·전남지역 시민들 약 100명이 참여하여 통증에 대한 바른 이해와 치료방안 등을 소개  받을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각종 참석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약 60개 업체 100개 부스의 전시도 이루어져 최신기술과 통증치료의 새로운 기준들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용철 국제척추통증학회 회장 겸 대한통증학회 회장(서울대학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은 “앞으로 노령화사회가 되어가면서 국민의 1/3이상이 노인이 되고, 척추통증환자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노인치료를 중심으로 척추통증치료에 대한 요구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준비를 지금부터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학술대회를 초석으로 삼아 척추통증학술대회를 국제적인 학술대회로 만들어 한국이 척추 통증분야를 선도해가고자 하며 향후, 척추 통증 관련 전문의뿐만 아니라 내과, 예방의학과 등 관심이 있는 관련 석학들의 참여를 독려하여 폭 넓은 시야에서 다양한 논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앞으로 국제적인 가이드라인 마련 및 저널창간 등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ICSP2016은 제62차 학술대회 및 연수교육, 학회창립 30주년을 기념하고, 대한척추통증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도 공동으로 주최했다.

2회 대회는 오는 2017년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 예정이며, 3회는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앞으로 국제 가이드라인 마련, ICSP 국제저널 창간 등은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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