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청각학회(회장 정종우, 서울아산병원)가 지난 21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제61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과거 20여 년 간 임상 청각학의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였던 소아 감각신경성난청의 유전 진단과 치료 전반에 걸친 내용을 보다 심도 있게 다루고, 인구 고령화와 함께 향후 우리 사회에 당면한 중요한 청각 보건 이슈인 geriatric hearing loss를 패널 토의를 통해 다루었다.
또 청각 중추를 연구하는 auditory neuroscience에 대한 심포지엄과 대한청각학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commemorative session을 통해 학회의 지난 발자취와 앞으로의 vision을 제시하는 순서도 진행됐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정종우 회장은 “학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50년사 발행 ▲공로상 시상(4명) ▲별도 만찬 진행 ▲학술행사 진행 등을 마련했다”며 “지난 5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향후 발전방향 등을 논의, 제시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청각학회는 지난 1966년 노관택 교수 등을 중심으로 창립되었으며, 그동안 해마다 정기학술대회, 청력검사 강습회,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워크숍, 청각사 연수과정, 보청기 워크숍, 청각사 심포지엄 등을 개최했다.
또 SCOPUS 등재지인 Journal of Audiology and Otology (구, 대한청각학회지)를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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