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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류마티스학회, 류마티스 관절염 15개 질 지표 제시…정도관리 추진 - 약 70개 후보 중 국내 임상 환경에 적합한 내용들 우선 선정
  • 기사등록 2016-05-23 0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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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류마티스학회가 류마티스 관절염 진료 질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개최된 제36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10차 국제심포지엄에서 진료 질 평가를 위한 중간 결과로 최종 선정된 총 15개의 지표를 제시했다.

이번에 제시된 지표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학회의 가이드라인과 문헌 분석을 종합, 선정된 약 70개 후보를 2회에 걸친 전문가 패널 평가를 통해 확정한 것으로 국내 임상 환경에 적합한 내용들을 우선으로 선정했다.

이는 발표 예정인 대한류마티스학회 진료지침을 기반으로 현실 적용 가능성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백한주(가천의대 길병원) 정책이사는 “외국에서는 다양한 류마티스관절염 질 지표가 개발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국내 현실에 맞는 지표를 개발하고자 했다”며 “향후 국내 환경에 맞는 정책과 수가를 위해서는 필요한 과정으로 류마티스에 훈련된 의사와 그렇지 않은 의사의 차이는 분명히 나타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질 지표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김현아(한림의대) 보험이사는 “의사나 병원을 서열화 하려는 것이 아니다”며 ”국내 현주소를 확인하여 류마티스 치료의 개선점을 찾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시된 지표들은 ▲류마티스 클리닉 내 상담 교육 전문간호사 채용 ▲손 또는 발에 활막염 동반 환자의 조기 X선 검사 ▲환자 자가관리 교육 ▲질환이 의심되거나 진단된 환자의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진료 ▲질환 의심자 1개월 이내 진료 ▲항류마티스제 치료 ▲진단직후 치료 시작 ▲질병 및 치료 등에 대한 교육 제공 ▲정기적인 질병활성도 측정 ▲손 또는 발에 지속적인 활막염 동반한 환자, 질병초기(진단 3개월 이내) X선 검사 시행 ▲기초검사 및 정기적인 검사와 부작용 관리 ▲메토트렉세이트 치료시 엽산 보충 ▲생물학적제제 치료시 B형 C형 간염 검사 및 위험도 평가 후 사용 ▲생물학적제제 치료시 활동성 및 잠복결핵감염에 대한 검사, 필요시 적절한 항결핵치료 후 사용 ▲전신마취하에 수술받는 경우 atlantoaxial instability의 위험에 대한 평가나 조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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