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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과학회, 호스피탈리스트 운영 내-외과계 이원화 운영 기본 - 노성훈 이사장 “기본자격 조건 갖추면 호스피탈리스트 가능하도록 운영해…
  • 기사등록 2016-05-13 08: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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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과학회(회장 김영진, 이사장 노성훈)가 호스피탈리스트(입원전담의) 운영은 외과계와 내과계를 이원화하여 운영하는 것이 기본이며, 호스피탈리스트 자격 조건을 갖춘다면 과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다만 호스피탈리스트 자격 조건에 대한 부분은 앞으로 보다 실질적인 논의를 통해 구체화시켜 나가야 한다는 방침이다.

노성훈 이사장은 “과거 외과 계열의 경우 외과에 파견을 보냈던 것처럼 원하는 전공의들이 있다면 이를 통해 참여하면 되고, 이에 대해 일부 과들과 논의한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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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필요하다면 외과계 환자 통합운영 방안 등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외과계와 보다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마련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는 외과학회에서 진행한 호스피탈리스트 시범 운영결과 환자들의 만족도는 물론 주치의, 간호사 등의 만족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보다 적극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도 보이고 있다.

특히 전공의 수 감소 및 전공의 특별법 발효에 따른 근무시간 제한 등으로 입원환자 진료의 비효율성 및 진료 공백이 생길 수 있다.

이를 방지하고, 환자 안전과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해 입원환자를 전문의가 전담하여 진료의 질을 높일 수 있으며, 나아가 세부전문의 진료분야 이외의 문제도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전반적인 진료의 질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노성훈 이사장은 “한국형 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한외과학회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추진 TF에 참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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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호스피탈리스트라는 직군에 대한 전문성의 인정과 사회적 인식에 대한 변화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이 문제다.

실제 미국의 경우 호스피탈리스트 활동을 하는 외과의사는 ‘서지컬리스트(surgicalist)’ 라고 하며, 외과의사가 호스피탈리스트로 많이 활동하고 있다.

따라서 호스피탈리스트가 전문적인 직군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의료계 내부의 많은 고민과 보다 적극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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