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학회(회장 김영진, 이사장 노성훈)가 지난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특징들로 눈길을 모았으며, 대표적인 특징은 6가지.
우선 정책 및 교육심포지엄을 마련했다는 점.
국민건강수호와 외과발전을 위한 ‘보험정책연구단’을 신설하고, 환자안전과 외과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서도 제시하여 관심을 모았다.
다음으로 전공의 수련과정 개편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는 점.
‘주임교수 및 과장이 알아야 외과학회의 변화’에 대한 주제로 마련된 심포지엄에서는 현재 외과 전공의 4년+펠루우, 세부전문의 과정 2년에서 3+2로 변경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환자 안전 및 외과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방안으로 ▲호스피탈리스트 ▲이러닝 등에 대한 추진 방향 등도 제시했다.
학생캠프가 마련되었다는 점도 관심을 모았다.
외과학회에서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에서 엄선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캠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개원가의 외과의사’라는 제목으로 외과개원의의 현재 상황과 미래전망, 개원가에서의 외과의사 역할에 대하여 서로 의견을 나누었다.
또 학생들의 관심이 많은 미래의 외과 중 ‘로봇수술’에 대하여 국내 로봇수술현황과 전망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선배 외과의사인 튜터와 함께 등산을 하면서 만남의 시간을 가져 외과 의료진과 학생들간의 소통의 시간도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노성훈 이사장은 “인공지능 및 새로운 기술 발달 등을 통해 환자의 안전성 및 위험도는 낮아지면서 외과의사의 역할은 높아질 것이다”며 “외과에 미래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대한외과학회 연구비 지원 사업 공모과제 발표가 진행되었다는 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개의 연구비 지원사업 공모과제 결과 발표와 함께 6개에 대한 2016년 연구비 지원사업 공모과제 발표가 진행됐다.
노 이사장은 “1년에 약 1억~1억6,000만원의 연구비를 마련하고 있다”며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hief Resident Forum이 마련되었다는 점.
전공의들의 심신을 Refresh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전공의 프로그램으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하여 전공의들이 좌장 및 발표자로 세션을 구성하여 흥미진진한 케이스를 발표하면서 외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술기 토너먼트가 마련되었다는 점.
suture, tie, laparoscopic tie, laparoscopic suture 등을 예선을 거쳐 토너먼트 형식으로 겨루도록 진행되어 흥미와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Young investigator award, 전공의 프로그램, 간호사 프로그램, 세부·분과전문의 연수강좌, 지도 전문의 교육 등은 물론 외과술기연구회, 외과교육연구회 등이 참여하여 심포지엄이 진행돼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