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수가 혈류예비력감소에 의한 모세혈관장애가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흉통의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안종화 교수(제1저자).
안종화 교수는 흉통으로 내원한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와 흉통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심장 부하 MRI 검사를 시행하였고, 그 결과 흉통이 있는 환자가 관상동맥혈류예비력(myocardial perfusion reserve)이 감소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대동맥판막협착증에서 협심증의 발생기전을 밝힘으로써 향후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도 기존의 방침에 커다란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한 내용해 안 교수팀은 세계적인 저널인 미국심장학회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IF: 16.5) 3월호에 대동맥판막협착증에 관한 논문 ‘Coronary Microvascular Dysfunction as a Mechanism of Angina in Severe AS (IF : 17)’을 발표했다.
한편 안 교수는 지난 2015년 추계심장학술대회에서 관상동맥질환이 없는 대동맥협착증 환자에서 흉통의 발생하는 기전을 밝히기 위해 심장 부하 MRI를 이용한 이번 연구로 대동맥협착증에서 협심증 발생기전에 관한 우수한 연구결과를 인정받아, 젊은 연구자상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