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같은날 다른 곳에서 학술대회 - 산부인과 기초부터 현재 정책현안까지 다양하게 소개
  • 기사등록 2016-04-09 22:23:30
  • 수정 2016-04-09 22:24:42
기사수정

두 곳으로 나뉘어져 있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10일 각기 다른 곳에서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산의회1.jpg

◆산의회 ‘초심으로 돌아갑시다’…각종 현안에 대한 진행사항 등도 소개 
우선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는 소공동롯데호텔에서 제35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초심으로 돌아갑시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산부인과를 시작할 때의 마음으로 기본부터 점검해보자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총 3개의 룸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산과 및 부인과의 술기 및 초음파의 총정리, 난임 불임의 기초 등으로 구성됐다.

또 △보건복지부의 초음파 급여화 정책 △심사평가원의 부당청구 사례 △외래에서 바로 시술할 수 있는 피부미용의 팁 △비만의 3D 복부 지방흡입 등 여성의학 관련 연제들도 마련했다.

특히 병원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교양특강을 마련하여 환자들한테 설명하는 기법과 병원매출증대전략 등에 대해 특별한 강의도 준비했다.

박노준 회장은 “교양특강 중 설명기법은 병의원의 간호사들도 함께 동반하시어 직원들의 교육을 통해 경영에 많은 도움 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산의회는 “현재 산부인과의사회가 2개의 단체로 분열되어 있으며,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현재 하나의 단체가 되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올해 진행중인 각종 현안(초음파 급여화, 임산부 상급병실급여화, 의료분쟁조정법 자동개시, 응급피임약 재분류 등)들에 대한 추진내용도 제시한다.

▲초음파 급여화=이미 암을 비롯한 중증질환에 적용되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는 산모와 신생아 초음파를 우선 실시하고 유도초음파도 같이 급여화 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차츰차츰 급여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산의회는 “초음파의 분류 체계 재분류, 상대가치수가 확정 등도 진행중인데, 학회와 함께 초음파 TFT를 구성하여 분류체계와 적정수가를 산정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산부 상급병실급여화=올해 중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이는 분만병원에는 핵 폭탄과 같은 것으로 조만간에 보건복지부 및 심평원 등과 회동하여 최선의 수가 보존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의료분쟁조정법 자동개시법안=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통과되어 법사위원회에 계류중인 상태로 의사들의 권리를 제한하는 것이다.

이에 산의회는 “통과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대한의사협회와 공조하여 최대한 막아보겠다”고 밝혔다.

▲피임약 재분류=응급피임약을 일반약으로 전환하려는 것으로, 3년 전에는 1인 릴레이시위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3년간 유예된 상황이다.

산의회는 “이번 재분류시에도 전문약으로 남도록 대국민홍보 등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산의회2.jpg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제1차 춘계학술대회 개최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직선제 산의회, 회장 김동석)는 그랑서울 나인트리컨벤션센터에서 제1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3개의 방에서 산과, 부인과, 의료현안, 피부미용 등 다양한 강의를 준비하였고, ‘질성형 특별세션’을 만들어 해부학부터 정신적 접근은 물론 국내 최초 패널토론을 통한 총체적 접근을 시도한다.

또 국가와 사회가 방치하고 있는 낙태 관련 민감한 주제를 과감히 채택하여 가능한 범위 안에서 연구해본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최신 HIFU 융합치료, 기존 장비를 이용하여 최소비용으로 피부미용 진료하기 등 실질적이고, 즉시 진료에 활용이 가능한 주제들로 준비했다.

직선제 산의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사전에 회원들의 설문조사를 기초로 하여 보다 회원중심의 주제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산부인과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강의에 집중하여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석 회장은 “현재 산모 초음파 급여화, 일인실 병실 급여화 등 악법들이 새 집행부 탄생 이전 이미 기정사실화되어 시행을 앞두고 있는 열악한 상황이지만 회원 총회 및 약 1,500명이란 기록적인 투표 참여에서 보여준 회원들의 힘과 열정이 어려운 현실을 이겨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이제 회원들을 위한 직선제 산의회는 악조건속에서도 ‘산부인과 살리기’를 위해 매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6020814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대한근거기반의학회, 본격 창립…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 개최
  •  기사 이미지 한국녹내장학회, 2024년 ‘세계녹내장주간’ 캠페인 진행…학회 창립 40주년 국제포럼 예정
  •  기사 이미지 대한외과의사회 이세라 회장 “의사정원 증원 찬성”
대한골대사학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위드헬스케어
캐논메디칼
올림푸스한국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