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이사장 이풍렬, 회장 김나영)가 지난 1~3일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제27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6차 APNM(Asian Postgraduate Course on Neurogastroenterology & Motility)를 개최했다.
14개국에서 약 3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다양한 특징들로 눈길을 모았다.
우선 국제적인 공동심포지엄이 진행됐다는 점.
ANMA-ESNM-KSNM이 합동심포지엄을 통해 ‘Update on Pathophysiology of Irritable Bowel Syndrome’에 대한 최신 지견과 다양한 토론을 진행했다.
또 ROME과 공동심포지엄을 통해 ROMEIII, ROME IV에 대한 기준과 글로벌 이슈인 FGIDs에 대한 내용 등에 대한 최신지견 발표와 논의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석학들이 직접 참여하여 과민성장증후군의 병태생리에 대한 아시아의 공식적인 합동심포지엄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55편의 초록(해외 5편)이 발표됐으며, 모든 프로그램의 좌장에 한국을 중심으로 세계적 인사들이 동시에 다국가적인 발표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는 지난 3월 29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의학회 정기총회에서 7년 연속 우수학회로 선정됐다.
이풍렬 이사장은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는 FODMAP, 위식도역류질환, 소화기기능성질환, 만성변비 등에서 과학적 부분을 기반으로 가장 모범적인 학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아시아 최고학회로의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나영 회장은 “2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APNM을 통해 국내의 수준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국내 의학자들의 해외 연수시 많은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발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