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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연구학회, 장질환 분야 국내 첫 국제학술대회 개최 - 아시아 대표 국제학술대회로 발돋움 기대
  • 기사등록 2016-04-03 17:39:49
  • 수정 2016-04-03 17: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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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연구학회(회장 한동수, 한양대구리병원 소화기내과)가 장질환분야에서는 처음으로 국내학회가 주도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4월 15~16일 서울나인트리컨벤션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IMKASID 2016: The 1stInternational Meeting on Intestinal Diseases in Conjunction with the Annual Congress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Intestinal Diseases)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장질환 관련 전문 의료진 약 500명이 참석해 새로운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적 공동연구협력을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New Horizons in Intestinal Research’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10개국에서 초청 연자와 함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폭 넓은 장질환 관련 정보를 전문인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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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연구학회 한동수 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염증성장질환 분야에서는 최초로 국내 학회 주도로 진행되는 자리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며, “최근 서구질환으로 알려져 있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장 질환이 국내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장연구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장 질환에 대한 학문적 발전은 물론 국민의 장 질환 예방과 환자들의 치료 및 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염증성장질환장종양, 소장질환, 등 다양한 장과 관련된 질환에 대해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전 과정을 다룬다.

특히 장질환 수술과 관련된 내용들도 심도 있게 다루어질 예정인데, 대표적으로 크론병의 수술 후 생물학제제 사용 효과와 국내 보험 제한 등과 같은 주제도 논의된다.

크론병은 희귀난치질환으로 진단시 평균 연령이 23세인 젊은 연령층에서 호발하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진단 후 10년이 되면 약 절반은 수술을 받게 된다.

수술을 받더라도 재발이 흔하여, 내시경적 재발은 수술 1년 후 60% 이상에서 나타난다. 수술 후 재발 예방을 위한 치료제로 TNF 알파 억제제와 같은 생물학제제만이 내시경적 재발과 임상적 재발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수술 후 생물학제제에 대한 보험급여 기준이 확립되지 않아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급여 기준에 따르면 증상이 매우 악화되고 장기 손상이 이루어진 다음에나 보험적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완치가 어려워 평생 질환을 알고 살아가야 하는 크론병 환자들을 위해 수술 후 생물학제제 투여 요법에 대한 급여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

대한장연구학회 은창수 보험위원장(한양대구리병원 소화기내과)은 “암의 경우 수술 후 미세한 암세포 성장 방지와치유율을 높이기 위해 항암 화학요법 등이 필수불가결한데, 이와 마찬가지로 크론병 환자의 수술 후 생물학제제 치료는 내시경적 재발과 임상적 재발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같다고 볼 수 있다”며, “실제 다양한 연구들을 통해 생물학제제의 조기 사용이 합병증 발생 예방과 입원률 및 수술률을 낮추는데 비용 효과적임이 입증됐다. 따라서 환자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나은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관심이 촉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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