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무기록협회(회장 이희원, 동아대병원 의료정보과장)가 지난 1~2일 코엑스에서 약 1,5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6차 춘계학술대회 및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보건의료 환경 및 정책 변화에 따른 의무기록 정보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1일 코엑스 오디토리움, room2, 그랜드볼룸 101, 102호에서 본 학회를, 2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중소요양병원 Tutorial을 진행했다.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대상으로 진행된 1일 행사에서는 ▲응급의료정책의 변화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의 변화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 ▲e-Health 시대의 의료정보관리 ▲IFHIMA 최신 동향과 주요 추진 과제 ▲진단코드 질관리 방안 ▲손상 중증도 분류체계 도입을 통한 의무기록사 역량 강화 ▲응급의료 정책 변화에 따른 의무기록 관리 방안 ▲보건의료정보화 전략계획 2020 ▲의료행위분류의 국내・외 개발 동향 및 시사점 ▲중소병원에서의 KADRG 및 KOPG 활용 사례 ▲퇴원손상심층조사 표본병원 교육 프로그램의 유용성 ▲중앙암등록본부의 질의 분석을 통한 암등록의 질 향상 연구 ▲우리나라 산부인과 다빈도 수술행위 분류체계 ▲요양기관의 현지조사 대응 전략 ▲웹 기반 재원일수 벤치마킹 시스템 ▲지각된 의료서비스 품질이 고객만족 및 구전의도에 미치는 영향 ▲일본의 요양서비스와 의료정보 ▲건강보험 진료정보의 타당도 조사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개정에 따른 코딩지침서 주요 업데이트 내용 ▲퇴원손상심층조사 코딩 Audit - 주요 오류 사례 ▲신포괄 수가에서의 의무기록 작성 및 코딩 정확성 향상 사례 ▲2016년 국가암등록통계사업 ▲암등록에 유용한 임상지식-난소암, 자궁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중소·요양병원 교육과정으로 진행된 2일 행사는 ▲의무기록사 직무와 미래 변화 방향 ▲청구 질병코드 모니터링 지표 운영과 중소병원 적용 방안 ▲중소·요양병원의 의무기록 서식 관리 등의 내용으로 마련됐다.

한편 의무기록사는 의무기록의 전문적·체계적인 작성, 활용, 보관 관리를 통해 환자 진료에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국가 보건의료체계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또 국제질병분류 기준에 따른 정확한 질병 및 수술분류 데이터를 구축하여 의학 연구 자료의 제공, 병원 통계 산출 및 의료기관의 암, 전염병 및 만성질환 등의 질병 관련 임상 정보를 수집하여 제공함으로써 근거기반의 국가 보건 정책 수립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더불어 의무기록의 안전한 이용 관리 및 의료기관 내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통하여 개인 건강 정보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도 하고 있다.

특히 의무기록사의 핵심 역량은 환자 진료 서비스를 최상의 수준으로 함축하여 코드화 하는 Hi-Quality의 주진단 선정 및 질병분류 전문가다.

따라서 포괄수가제에서는 의무기록사가 부여한 질병분류 번호를 통해 DRG 번호가 확정되어 청구됨으로서 보험청구의 간소화 및 환자의 중증도가 정확히 반영된 질병분류 번호에 의한 보험 청구 자료 제공으로 국가 보건 통계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