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백신학회(회장 우준희)가 발행중인 CEVR(Clinical and Experimental VACCINE Research)이 세계 최고 학술지에 등재될 것으로 예고돼 화제다.
CEVR은 지난 2011년 창립한 대한백신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로 2016년 발행 3년이 경과함에 따라 연구재단 등재후보지(이하 등재후보지)에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CEVR은 톰슨사로부터 SCI(E) 등재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받은 상황이다.
실제 지난 2015년 11월 톰슨 로이트사의 Web of Science (WOS)의 Core collection의 하나로 새로운 구분으로 만들어진 Emerging SCI (eSCI) Journal list에 등재되었다.
이 eSCI는 WOS의 Core Collection 에 추가되어 다른 SCI 저널들과 함께 검색이 되는 것으로, 내용과 편집 기타 등등이 SCI or SCIE의 예비 자격으로 기본적인 것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이는 향후 SCI or SCI(E)에 진입하기 전의 후보 학술지라는 뜻이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우준희 회장은 “앞으로 좋은 논문을 더 게재하고, 인용지수 향상과 같은 계열 (vaccine 부분)의 잡지 랭킹 향상이 이루어지면 SCI or SCI(E)에 진입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조만간 SCI(E) 등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련하여 대한백신학회에서 CEVR 2013, 2014년에 게재된 논문 중 2015년 SCI 및 SCI(E)발표 논문 중 인용이 된 것을 분석한 결과 총 35개 논문이 총 170회 인용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통해 CEVR IF(2015)를 자체 분석한 결과 3.777로 나타났다.
이는 백신관련 세계 최고 저널인 VACCINE(2014년 기준 IF: 3.624)과 비슷한 것으로 기대감이 더욱 높은 상황이다.
우준희 회장은 “VACCINE의 경우 이 분야 최고의 저널인데, 발행된 지 3~4년밖에 안된 CEVR이 이런 저널과 비슷한 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대한백신학회의 성과이기도 하지만 한국의 의학적 수준을 높이는 의미있는 성과가 될 것이다”며 “SCI(E) 등재 및 IF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학술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CEVR은 지난 2012년 7월(V1N1)에 창간하여 2016년 1월에 V5N1까지 발행했다.
지난 3년 동안 단기간에 국내 KoreaMed, KoreaMed Synapse, 국외 PubMed, PubMed Central, CAS. EBSCO, Google Scholar 등의 database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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