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이 또 다시 건물 신축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모습이다.
연세의료원은 외래진료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미래관 설립을 추진중이며, 최종 예산 승인만 남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연세의료원 한 교수는 “연세암병원 설립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상황에서 또 다시 미래관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위험 가능성이 높다”며 “보다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또 다른 교수는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이미 확정된 미래관 건립은 추진되어야 하며, 새로운 미래에 맞는 외래 중심 건물 신축은 필수적인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재단은 미래관 건립에 대한 결정은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즉 약 2,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적인 문제이며, 이에 대해 추이를 지켜보면서 실질적인 방향을 정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미래관은 세브란스 심혈관병원 옥외 주차장 부지에 건립하며, 지하에 중입자치료센터, 지상부에 외래진료센터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