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에 보건의료인 출신 국회의원 출마자는 34명으로 나타났다.

제20대 총선 출마 보건의료계 인사로는 의사 12명, 치과의사 9명, 약사 8명, 간호사 4명, 한의사 1명 등 총 34명이었으며, 이중 지역구 22명, 비례 12명으로 조사됐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12명, 더민주 10명, 국민의당 6명, 정의당 1명, 복지국가당 1명, 민중연합당 2명, 기독자유당 1명, 무소속 1명 등이었다.

의사출신으로 새누리당에서는 박인숙(서울송파갑), 신상진(경기성남중원), 윤형선(인천계양구을), 홍태용(경남김해시갑), 김철수(비례 18번), 최원주(비례 31번), 더불어민주당은 이용빈(광주광산갑)이 후보로 등록했다.

하지만 비례대표 후보자였던 새누리당 도경현, 더민주당 김숙희 후보는 등록하지 않았다.

국민의당은 안철수(서울노원병), 이동규(대전서구을), 김현옥(비례 18번) 후보, 복지국가당 이상이(마포갑), 무소속 이강수(정읍고창) 등이 후보로 등록했고, 유덕기(서울도봉갑) 예비후보는 아직 미등록상태다.

치과의사 출신으로 새누리당에서는 신정일(전남여수시갑), 김본수(비례 20번), 더민주당 후보로는 김춘진(전북김제부안), 박응천(강원동해삼척), 신동근(인천서구강화을), 전현희(서울강남을) 등이 등록했다.

국민의당은 김영환(경기안산상록을), 정수창(충북청주시흥덕), 정의당은 박성필(충남천안을)후보가 등록했다.

간호사 출신으로 새누리당 윤종필 후보(비례 13번), 더민주당 이수진(비례 21번), 양승숙(비례 25번)이 출마했으며, 민중연합당 신나리(광주동남갑) 후보도 등록했다.

약사 출신으로 새누리당 양명모(대구북구을), 김승희(비례 11번), 김순례(비례 15번), 더민주당 김상희(경기부천소사구), 전혜숙(서울광진구갑), 유영진(비례 20번), 민중연합당 정수연(비례 1번), 기독자유당 김지연(비례 3번) 등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의사 출신으로 정경진(경기구리시) 후보가 유일하다.

한편 정당별 비례대표 후보자 중 보건의료계 출신 후보는 총 14명이며, 이 중 김승희(前 식품의약품안전처장, 11번), 윤종필(前 국군간호사관학교장, 13번), 김순례(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 15번), 김철수(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 18번), 김본수(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 20번), 도경현(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부교수, 33번) 등 6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허윤정(前 더민주 정책위원회 보건복지전문위원, 17번), 이태수(前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 18번), 유영진(前 부산시약사회장, 20번), 이수진(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21번), 양승숙(前 국군간호사관학교장, 25번), 김숙희(서울시의사회장, 29번) 등 6명을 추천했다.

국민의당은 김현옥(ABC 메디컬센터 대표원장, 18번), 민중연합당은 정수연(前 전국약학대학학생회협의회 의장, 1번)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이 중 지난 19대 총선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당선이 가능한 후보는 여당 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19대 총선과 같은 정당 득표율을 보일 경우 새누리당 24석,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은 23석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