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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신약기업 올릭스, 미백 후보물질 ‘OLX102’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 - 한국 최초 RNA간섭기술 기반 화장품 원료 등재
  • 기사등록 2016-03-10 17:44:59
  • 수정 2016-03-10 17: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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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주식회사(이하 올릭스, 대표이사 이동기)가 자사의 자가전달 비대칭 RNA간섭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미백 후보물질 ‘OLX102’가 국제화장품원료집 (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 ICID)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전 세계 화장품 제조업자 및 유통업자, 원료생산자, 공급자, 부자재업자, 기타 관련 업체 등이 회원으로 가입돼있는 미국화장품협회(Personal Care Products Council, PCPC) 산하 국제화장품원료명명위원회(International Nomenclature Committee, INC)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등재 여부를 결정하는 ICID는 전 세계적으로 화장품 원료 선택의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화장품 원료로 사용 가능한 공정서로 한국화장품원료집과 ICID를 인정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올릭스 OLX102의 ICID 등재는 국내 바이오 신약기업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물질이 안전성 및 효능에 대한 신뢰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원료로 입증을 받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올릭스의 미백 후보물질 OLX102는 기미, 주근깨, 선천성 거대 색소 모반 등과 같이 멜라닌 단백질이 원인인 피부 색소질환 치료를 위해 개발된 것으로, 멜라닌 합성의 핵심 효소인 티로시나아제(Tyrosinase)의 단백질 합성을 억제해 미백효과를 유도한다.

OLX102는 세포 실험 및 인공피부 실험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였으며, 피부자극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바 있다.

특히 기존 미백 원료가 세포주 전반에서 독성을 보인 것과 달리 OLX102는 세포 독성 측면에서 우수한 안전성이 확인됐다.

OLX102 개발에 쓰인 자가전달 RNA간섭기술(RNA Interference, RNAi)은 올릭스만의 원천 기술로, 해당 기술이 사용된 후보물질이 ICID에 등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NA간섭기술은 질환과 관련된 유전자에 직접적인 조작을 가하지 않고, 해당 유전자의 발현 억제가 가능한 혁신 기술로, 기존 기술로 접근이 어려웠던 여러 질병에 적용이 가능해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차세대 신약 개발 기술 중 하나다.

이번 연구는 중소기업청 글로벌 강소기업 지원과제로 올릭스와 고운세상코스메틱, 중앙대학교 병원의 공동연구를 통해 성공적으로 개발됐다.

올릭스 전략기획팀 이정환 팀장은 “올릭스에서 개발한 미백후보물질 (OLX102)이 국제화장품 원료집에 등록됨으로써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됨은 물론 국내외 화장품 회사로의 기술 이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미백 기능성 화장품의 원료에도 추가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올릭스는 이번 미백 원료물질을 시작으로 국내외 관련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화장품을 출시하고 성형외과와 피부샵 등을 통한 전문케어 분야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RNA간섭 원천기술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과 미백, 주름, 아토피, 탈모 등의 스킨케어 및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시장진출을 통해 사업영역 확장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릭스는 아시아 유일의 RNA간섭 원천특허를 보유한 신약 개발 선도기업으로 저비용, 단기간에 다수의 신약을 승인 받기 위해 피부, 안과 등 국소 투여 질환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비대흉터예방신약(OLX101)을 휴젤㈜에 기술 이전했으며 피부질환 외에도 황반변성, 폐섬유화, 통증,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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