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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다클라타스비르-아수나프레비르 병용요법, 중국 환자 포함 임상결과 발표 - 경구용 만성 C형간염 치료법 중 최초, 유전자 1b형 만성C형간염 환자들에서 …
  • 기사등록 2016-02-23 15:32:10
  • 수정 2016-02-23 15: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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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ristol-Myers Squibb, 이하 BMS)가 경구용 C형간염(HCV) 치료법 중 최초로 중국환자를 포함하는 3상 임상결과를 지난 22일 발표했다.

유전자 1b형 아시아 환자(일본 환자 제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등록임상은 도쿄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간연구학회(APASL)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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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전자 1b형 C형간염은 인터페론/리바비린 병용요법이 여전히 표준 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중국에서 특히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차 평가변수는 치료 후 24주 시점에서의 지속 바이러스 반응(SVR24)이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다클라타스비르-아수나프레비르 병용요법은 유전자 1b형 중국 환자들에서91%의 SVR24 (치료 종료 후 24주 지속되는 바이러스 반응률 또는 완치 상태)을 달성했으며, 간경변이 있는 환자(90%), 한국 환자(94%), 대만 환자(87%)를 포함한 모든 하위 그룹에 걸쳐 유사하게 높았다. 

SVR24반응률은 간경변이 있거나(98%) 혹은 없거나(99%) 상관 없이 기저시점에서 NS5A 내성 관련 변이(Resistance-Associated Variants: RAVs)가 없었던 환자들에서 더 높았으며(n=137/139 [99%]), 기저시점에서 NS5A RAVs가 있었던 환자들에서 더 낮았다(n=8/19 [42%]).

비록 야생형과 비교하여 낮은 비율이긴하나 NS5A 내성 관련 변이는 자연적으로 존재한다.

또 치료 후 바이러스 반응률 도달에 실패한 후에도 나타날 수 있다. NS5A 돌연변이 유무 확인검사를 통해 NS5A 포함 치료법으로 완치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가려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의료진은 C형간염 환자에게 적합한 최적의 치료법을 결정할 수 있다.

23일 발표된 연구에서 모든 환자 그룹에서 치료 중 발생한 모든 심각한 이상반응(SAEs) (n=5/159 [3%]), grade 4의 검사상 이상소견(n=3/159 [1.9%]), 사망(n=1/159 [1%])은 연구 약물과 관련이 없었다.

2명의 환자가 이상반응(AE) 때문에 연구를 중단했다. 가장 흔한(환자의 5% 이상) 이상반응은 혈소판 감소(9%), 상기도 감염(8%), ALT 증가(7%), ANC 감소(7%), 단핵구 감소(6%), 백혈구 감소(6%), 혈소판감소증(6%), 소양감(6%)이었다.

더글라스 매니온(Douglas Manion) BMS 스페셜티 개발부문 총괄은 “전 세계적으로 C형간염 퇴치를 위한 많은 성과와 진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C형간염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BMS는 C형간염 환자가 약 1,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중국을 비롯, 여전히 새로운 치료옵션을 필요로 하는 지역과 환자들을 찾아내고 다클라타스비르 기반의 치료법을 제공함으로써,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한 C형간염 환자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배시현 교수는 “이번에 발표된 임상결과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유전자 1b형 C형간염 환자들에게 인터페론/리바비린 없이 경구용 약물로만 이뤄진 다클라타스비르-아수나프레비르 병용요법이 효과적인 치료법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유의한 데이터인 만큼, 우리나라도 다클라타스비르-아수나프레비르 병용요법을 통해 C형간염으로 인한 질병부담을 더욱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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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클라타스비르-아수나프레비르 병용요법은 이미 일본, 한국, 대만을 비롯한 다양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및 중남미와 동유럽의 일부 국가에서도 허가를 받았다.

BMS는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에서 통합 안전성, 통합 내성 및 통합 노출 분석 결과 등의 아시아 환자들을 대상으로 확인된 다클라타스비르-아수나프레비르 요법의 다른 연구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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