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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질본, 감염병 예방 위해 긴밀한 파트너십 약속 - 정기석 신임 본부장 4일 의협 및 병협 방문
  • 기사등록 2016-02-05 11:33:19
  • 수정 2016-02-05 11: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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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 4일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최근 전 세계로 확산되는 추세인 지카바이러스 사태 등 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해 의료계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갖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추무진 회장, 강청희 상근부회장, 최재욱 의료정책연구소장, 조현호 의무이사 등 의협 임원진과 만나 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한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의협은 질본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안내문을 SNS 등을 통해 신속히 회원들에게 배포했으며, 회원 대상 감염병 교육 등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질본 측은 감염병에 대한 일선의사 대상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정 본부장은 “작년 메르스 사태로 개원가의 어려움이 매우 컸다. 또다시 감염병 확산의 기미가 보일 경우 철저한 격리와 방역으로 대응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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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은 “야간이나 주말, 연휴 등에 비상사태 발생시 핫라인이 필요하다. 한두 시간이라도 빨리 회원들에게 알리는 게 중요하다”며 이에 대한 질본 측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또 감염병 대응체계는 장기적으로 추진돼야 할 사안이라며 지난해 의협이 마련한 국가감염병 마스터플랜을 정 본부장에게 전달했다.

​정 본부장은 “질병관리를 향상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의협이 먼저 제시해준다면 적극 검토할 것이며, 관련 연구사업도 질본과 공동 추진토록 하겠다”며, “감염관리는 전국적인 범위로 접근해야 하므로 의협과 같은 대표성 있는 전문가단체와 함께 추진해나가야 하며, 개원의들이 진정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감염관리대응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협은 개원의들이 감염병 정보를 일일이 찾아보고 공부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의협이 질본의 지원을 받아 연수강좌 등을 통해 감염병 교육을 하는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지난해 파동을 겪은 노인독감 백신부족 사태가 올해는 재발되지 않도록 해줄 것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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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메르스 때의 뼈아픈 경험이 향후 감염병 대응시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역량과 전문성을 충분히 갖춘 의료전문가들이 관공서 등 중앙부처에 다수 진출하여 자유자재로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지난 4일 오후 대한병원협회도 방문하여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의료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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