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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박동수·신현수 교수팀, 전립선암 근접방사선치료 브래키세라피 300례 달성 - 외부 방사선 치료보다 효과 높고 합병증 적으며, 적출수술과 15년 생존율 대…
  • 기사등록 2016-01-26 16:58:37
  • 수정 2016-01-26 17: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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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의과학대학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 비뇨기과 박동수, 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 교수 팀이 지난 2007년 1월 국내에 도입한 전립선암의 근접방사선치료법 브래키세라피(brachytherapy) 국내 최다 수술건수인 300례를 달성했다.

전립선암 브래키세라피는 전립선 적출수술과 함께 국제적으로 확고히 인정된 치료법이다.

이미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오래 전부터 전립선 적출수술과 함께 국소 전립선암의 근치적 치료를 목적으로 많이 시행되고 있다.

브래키세라피는 전립선에 방사성동위원소 물질을 삽입해 전립선에만 방사성이 집중되어 암 조직을 직접 사멸시키기 때문에 외부 방사선 치료보다 암 치료효과가 월등히 높으며, 방사선 합병증은 적다.

전립선 적출수술과 비교하면 브래키세라피는 전립선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적출수술 후 발생하는 요실금이나 발기부전과 같은 부작용이 훨씬 적다.

국제 학회보고에 따르면 암 치료효과 면에서 전립선 적출수술과 15년 생존율과 재발율이 대등하다. 분당차병원의 9년 치료결과도 같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브래키세라피는 무엇보다 치료 후 재발이 의심되는 경우에 적출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박동수 교수는 지난 2014년 7월, 국내 최초로 브래키세라피 후 재발한 전립선암 환자에게 다빈치로봇을 이용한 구제 전립선적출수술을 시행하여 학회에 보고한 바 있다.

1차 치료 후 재발 등으로 2차 치료를 하는 것을 구제치료라고 한다. 외부방사선치료 후 재발해 수술할 경우에는 직장 천공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어 구제수술이 불가능하다.

분당차병원은 최근 느리게 진행하는 작은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경우에 전립선암의 병소 부위만 부분적으로 치료하는 부분 브래키세라피를 시행하여 환자의 치료 부작용을 줄이고 있다.

브래키세라피 수술은 척추마취로 시행하며, 수술시간은 약 40분 소요되고 하루 입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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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수 교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결과를 원하는 경향이 있어 적출수술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브래키세라피가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으며, 3:1의 비율로 브래키세라피보다 적출 수술건수가 더 많다”고 밝혔다.

또 “브래키세라피는 무엇보다 모양이 다양한 전립선 부위에 동위원소를 삽입하는 술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전립선 치료경험이 예후에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분당차병원 전립선센터는 브래키세라피 시술 300례를 기념하여 오는 2월 2일(화) 오후 1시에 분당차병원 수술실에서 ‘전립선암 브래키세라피 근접치료 300례 기념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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