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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의료계 신년 하례회…파고 예고 속 ‘의료계 힘모으자’ -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서울특별시의사회 공동 주…
  • 기사등록 2016-01-07 17:17:37
  • 수정 2016-01-08 09: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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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의료계 신년 하례회에서 보건복지부가 파고를 예고한 가운데 의료계는 이를 이겨나가기 위한 乘風破浪(승풍파랑, 파도를 헤쳐나가자)을 꺼내들어 쉽지 않은 한해가 예고됐다.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서울특별시의사회는 7일 공동 주최로 나인트리 컨벤션 3층에서 2016년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승희 처장,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 한국여자의사회 김화숙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진엽 장관…디지털헬스케어 확산, 선택진료비 등 3대 비급여 개선 등 추진
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축사를 통해 “메르스와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의료관련감염 수가도 마련하겠다”며, ▲응급실 과밀화 해소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병문안 문화개선 확산 ▲일부 대형병원으로의 쏠림 완화 ▲1, 2차 의료기관의 역할정립과 활성화 등 의료전달체계 개편 등도 의료계와 협의하여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의료 취약지에서 응급, 신생아·분만 지원 등 필수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 장관은 지난 해 12월 3일,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것을 언급하며, 해외의료사업의 육성 및 안정화를 위한 제도적 기틀 위에서 2017년까지 외국인 환자 유치 50만명을 달성하고, 연간 최대 5만여개의 청년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의료서비스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성장 잠재력과 일자리 창출 여력이 매우 크다”며, 정부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또 “앞으로 의료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의료계와 계속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보건의료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의사와 의료인간 응급 원격협진 및 도서벽지, 군부대, 원양선박, 요양시설 등 의료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디지털헬스케어를 확산하여 의료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의료계에 파고를 예고했다. 

또 암, 심장질환 등 ‘4대 중증질환’과 선택진료비 등 ‘3대 비급여’ 항목의 개선을 통해 보장 범위를 확대하여 의료비 부담이 1조원 이상 감소했다며, 올해도 선택진료제도의 개선을 통해 국민 부담은 낮추고, 의료질 평가 지원금은 확대하여, 의료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해 올해도 의료계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의협-병협  “하나로 뭉쳐 이겨내자”
의협 추무진 회장과 병협 박상근 회장은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며 환자를 지켜낸 모든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추무진 회장은 지난해 ▲15년 만의 차등수가제 폐지 ▲전공의특별법 제정 등 환자 안전을 위한 의료계 열망을 반영된 제도 개선이 이뤄지고 있지만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허용 등은 강력 반대입장을 제시했다.

박상근 회장은 “올해도 거친 파도가 쉴 새 없이 밀려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모두 하나로 뭉쳐 ‘乘風破浪(승풍파랑)’의 한해를 맞이하자”고 밝혔다.

또 “정부는 의료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진료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제도 개선에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료계는 새해 다짐으로 ▲국민건강 수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 ▲올바른 보건의료정책 마련 및 제도 개선 수행 ▲학문적 발전과 의료인·의료기관 사회적 위상 제고 ▲글로벌 의료 역량 끌어올리기 위한 제도 개선 등 4가지 다짐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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