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가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 연휴 기간 중 회교 반군에 의한 테러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테러단체 ISIL은 한국에 대한 테러도 공언하고 있어 필리핀에 체류 및 우리국민들께서는 테러 표적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유명 관광지나 서방권 외국인 밀집지역 등을 방문하는 분들은 안전에 더욱 유의하시기 바라며, 가족·지인분들과의 비상연락망을 유지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필리핀 보라카이, 보홀섬, 수빅시, 세부막탄섬(라푸라푸시)은 여행유의지역, 팔라완섬 푸에르토 프린세사시 이남지역은 철수권고지역, 남색, 적색, 흑색경보, 특별여행경보 지정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은 여행자제 지역이다.
특히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지역은 여행금지 또는 특별여행경보 발령지역이므로 해당 지역 방문을 금지해달라고 밝혔다.
또 필리핀 방문 전에 가족 또는 지인들에게 여행계획과 현지 체류호텔 연락처를 알려두시기 바라며, 테러 등 긴급 상황 발생시에는 외교부 영사콜센터 또는 주필리핀대사관(및 세부분관)으로 연락해 달라고 덧붙였다.
- 영사콜센터 : +82-3210-0404
- 주필리핀대사관 : +63-2-856-9210, +63-917-817-5703(긴급당직번호)
- 주세부분관 : +63-32-231-1516, +63-917-808-3907(긴급당직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