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제약(Takeda Pharmaceutical Company Limited)이 호흡기 포트폴리오 매각에 관해 아스트라제네카와 최종 합의에 들어섰다고 17일 발표했다.
다케다제약은 2014년 소화기병학, 종양학, 중추 신경계 및 심혈관 대사 총 4개 분야를 주력 치료 분야로 규정했다. 이번 매각으로 다케다제약은 환자 치료를 지속하면서도 해당 치료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는데 주력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크리스토프 웨버(Christophe Weber) 다케다제약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이다”며 “아스트라제네카와 긴밀히 협력하여 원활한 방식으로 사업 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아스트라제네카는 호흡기 치료 관련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있으며, 이제 환자들에게 그들이 필요로 하는 의약품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계약 조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닥사스(Daxas) (로플루밀라스트(roflumilast)), 알베스코(Alvesco) 및 옴나리스(Omnaris) (시클레소니드(ciclesonide))를 포함 다케다제약의 호흡기 사업 분야를 인수하게 된다.
여기에는 지역 제품 및 여러 임상 전 자산도 포함된다. 매각이 완료되면 다케다제약의 일부 임직원들은 아스트라제네카 소속이 된다.
이번 매각이 다케다제약의 2015년 연결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흡기 질환 제품 닥사스, 알베스코 및 옴나리스의 판매 금액은 2014년 회계 연도 기준 총 240억 엔에 달했다. 해당 인수는 계약 청산 조건을 조건으로 2016년 1분기 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