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궁금한 이야기 Y] C형간염 집단감염 미스터리-‘다나 의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 기사등록 2015-12-11 00:00:27
  • 수정 2015-12-11 00:01:59
기사수정

1-1.jpg
 
1-2.jpg

내일 밤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C형간염 집단감염의 중심에 있는 [다나 의원]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한 전대미문의 의료사고.

지난 11월 중순, 의사들만 가입할 수 있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익명의 글이 논란이 됐다.
서울시 양천구 [다나 의원]에서 진료 받은 환자들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수십 명이 C형간염에 감염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의사들도 믿을 수 없다고 했던 이 논란이 사실로 밝혀졌다. 질병관리본부는 2008년도부터 [다나 의원]을 내원했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진료를 받은 환자들 중 현재까지 82명이 항체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다나 의원]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C형간염 ‘집단 간염’은 어디서부터 시작됐나?

[다나 의원] 피해자들이 감염된 C형간염 1a형의 발병률은 국내에서는 흔한 경우가 아니다.
보통 발병률은 전체 인구의 1%로 추정될 만큼 낮은 수치이며, 주로 혈액에 의해 감염된다고 한다.

그런데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간암이나 간경화로 이어질 수 있는 이 무서운 질병이 왜 동네 작은 병원에서 퍼지게 된 것일까?
피해자들은 [다나 의원]이 여러모로 수상한 병원이었다고 한다.

환자들에게 별다른 진찰도 없이 바로 수액을 맞게 했다는 것이다.
감기 환자에게는 ‘영양제‘를 주사하고, 체형관리를 원하는 사람에겐 원장이 제조한 특별한 ’약물‘을 함께 섞어 수액 주사를 했다고 한다.

문제는 원장이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했고, 그 과정에서 주사기를 타고 C형간염 바이러스가 다른 환자들의 몸속으로 퍼진 것이다.
심각한 사실은 주사를 놓는 원장은 자신의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병세가 깊어 보였다고 한다. 그런 원장이 어떻게 환자들을 상대로 진료를 했던 것일까?

내일 밤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Y]에서 그 진실을 살펴본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49759621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1월 23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고려대, 강동경희대, 일산백, 부민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1월 30일 병원계 이모저모③]보라매, 삼성서울, 자생한방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제약, 메디톡스, 한국머크, 한국오가논 등 소식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한간학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