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의사협회 연수교육 평가단이 연수교육 질관리를 통해 일부 학회에 대해 연수평점을 취소하면서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밸런스의학회 유승모 회장은 “학회 출범 20년 만에 처음으로 연수평점 6점이 취소됐다”며 “억울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의협의 연수교육 등에 대한 질평가 강화는 동의할 수 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물론 회원들의 의견조율도 없는 상황에서 강행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유 회장에 따르면 대한밸런스의학회는 지난 1996년 대한보완의학회 분과연구회로 출범하였으며, 1년에 3회(3월, 6월, 9월)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또 전체 회원은 총 500여명, 실제 강의를 청취한 개원의는 2,000여명이다.
특히 최근 도수치료에 대한 개원의사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연수평점을 취소하면 이에 대한 관심 및 접근도 낮아질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또 다른 개원학회 임원도 “회원들이 납득할 수 있고, 이해가 가능한 기준이 필요하다”며 “일방통행식 강행은 또 다른 불만을 낳을 수 밖에 없다”고 재정립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