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합암학회 추계학술대회가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가 논란이 되는 이유는 이번 학술대회에 한의대 교수 강의는 물론 한의사들의 등록도 동시에 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통합암학회는 이미 지난 6월 춘계학술대회에서 한의사 등록과 한의대 교수 강의 등이 문제가 돼 한의사 등록과 한의대 교수 강의를 취소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또 다시 한의사들에게 학술대회를 개방함에 따라 또 다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의 최신 통합암치료’ 세션에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유화승 교수 ▲대구대 한방병원 암센터 곽민아 교수가 연자로 나선다.
또 ‘통합암치료의 임상적 적용’ 세션에서 ▲대구대 한방병원 암센터 정현정 교수 ▲삼대국민 한의원 임채선 원장 등이 강연에 나선다.
한편 대한통합암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오는 29일 ‘한·중·일 통합암치료의 새 지평’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의사, 한의사, 전공의, 간호사, 기타 보건 관련 직역이 등록할 수 있다.
통합암학회는 “이번 학술대회가 실제 암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임상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또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암치료에 종사하는 의료인, 약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제약사 및 기능식품회사 등 모든 분들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