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의학회(회장 이욱용)가 지난 22일 그랑서울 3층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향후 변경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요양병원에 대한 노인의료정책에 대한 강의와 ‘노인 전염병 예방을 위한 면역증진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노인의 영양관리 ▲노인의 수면관리 ▲노인의 감염관리 등에 대한 심층 강의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특히 올해 마지막으로 금연치료제 처방 및 상담료 청구자격을 부여하는 ‘제3차 금연진료 의료인 교육’을 마련해 폭발적인 반응을 모았다.
이욱용 회장은 “대한의사협회의 협조 요청에 따라 금연진료 의료인 교육을 긴급 편성했다”며 “회원들이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에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준비해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흔히 발생되는 노인질병에 대한 강의를 통해 다양한 노인의학 분야의 최신지견과 핵심문제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함양하고,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제10차 노인병 전문의 자격인정증 시험도 진행됐다.
이욱용 회장은 “대한노인의학회는 점차 심화되고 있는 고령화 시대에 노인환자 증가에 따라 필연적으로 대두되는 노인의학 전문의사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이를 대비한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많은 회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등록은 물론 각 부스 등에서도 정체가 이어지는 등 회원들이 많아지면서 발생하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