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뇨기과학재단(이사장 주명수)이 대국민 홍보사업 및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우선 해외 의료빈곤층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위해 우선 캄보디아에 쇄석기 의료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명수 이사장은 “첫 시작은 요로결석을 치료할 수 있는 쇄석기를 북한에 제공하는 대북지원사업으로 계획했지만 남북관계의 경색으로 인해 지지부진해 캄보디아에 지원하기로 결정해 추진중이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는 덥고 습한 열대성 기후로서 요로결석질환이 매우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경제적 이유로 요로결석에 가장 중요한 치료장비 중 하나인 쇄석기가 캄보디아 내에 소수만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대한비뇨기과학재단은 캄보디아로 의료지원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 사업은 나눔인터내셔널과 협약서를 체결했고, 국내 최고 쇄석기기업체인 유로앤텍의 협조 하에 사업을 진행중이다.
기증병원은 대한비뇨기과학재단과 대한비뇨기과학회 상임이사회의 검토 하에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124킬로미터 거리에 위치한 깜퐁참 주립병원으로 결정했고, 12월초 해상운송을 추진하고, 12월 중에 장비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대한비뇨기과학재단은 1월 중 깜퐁참 주립병원을 방문하여 쇄석기의 사용에 대한 교육과 깜퐁참 주립병원 및 깜퐁참주와 협약서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또 앞으로 의료지원사업을 확대하여 쇄석기뿐 아니라 요로결석의 치료에 필요한 장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캄보디아 의사들에 대한 의료기술 전수를 위한 연수프로그램, 우리나라 비뇨기과의사의 현지방문을 통한 수술 등의 지원도 검토 중이어서 일회성 의료지원이 되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