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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300병상 이상 병원, 흉부외과 필수인력 지정’ 촉구 - 외과와 흉부외과 통합교육 제언, 추계학술대회 개최
  • 기사등록 2015-11-09 09:38:01
  • 수정 2015-11-10 09: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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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회장 김승진)가 300병상 이상 병원에 필수과로 흉부외과를 지정, 채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법안 통과를 주장하고 나섰다.

김승진 회장은 “다양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흉부외과지원 비율이 여전히 최저다”며 “수가인상도 되고 있지만 기대한 것보다 미비한 것이 현실이고, 단기적인 해법에만 집중하다보니 현실적인 해결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응급의학과처럼 법적으로 흉부외과를 필수인력으로 지정, 예고된 대란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흉부외과 지원을 하지 않는 이유로 봉직할 곳이 부족하다는 점과 개원을 해서도 자신의 전공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부분이 주요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법적으로 흉부외과의 필요성을 명문화하면 예고된 대란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또 “재정에 대한 문제로 어렵다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흉부외과 의사를 채용하는 병원에 대한 세제혜택 등을 통해서도 충분히 해결할 방법은 있다”며 “정부의 보다 전향적인 의지와 실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회장단2.jpg

심성보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이사장도 “약 10년후부터는 심장수술 대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예견되고 있다”며 “흉부외과 의사수가 가장 적기 때문에 정부가 의지가 있다면 얼마든지 이 예고된 재앙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약 10년 후 문제가 발생했을 때부터 대응을 시작한다면 흉부외과 전문의를 배출하기 위해 필요한 약 10년 이상의 기간동안 혼란에 빠질 수 밖에 없다”며 “정부는 단기적 대응보다 중장기적인 해결책을 마련, 지금부터 실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심성보 이사장은 개원가가 잘 운영되어야 한다는 생각도 제시했다.
심성보 이사장은 “흉부외과 개원가에서 돈을 많이 벌어야 하고, 성공 사례가 나와야 한다”며 “이런 부분들이 흉부외과를 살릴 수 있는 중요한 방안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승진 회장은 외과와 흉부외과의 통합교육을 통해 흉부외과의사가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했다.

한편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는 지난 8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회장1.jpg

이번 학술대회에는 2개의 방(초음파방, 메인방)으로 나누어 정맥치료, 영양 치료 등을 중심으로 개원가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진행됐다.

특히 초음파방의 경우 50명으로 제한하여 운영해 호평을 받았으며, 다음 학술대회부터는 핸즈온 코스도 마련하여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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