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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발생 예방 및 치료 이용 혁신적 면역요법 탄생 예고 - 세계알레르기학회서 다양한 알레르겐 면역요법 소개
  • 기사등록 2015-10-17 09:49:01
  • 수정 2015-10-17 22: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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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의 발생을 예방 및 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 면역요법 탄생이 예고돼 눈길을 모았다. 

김윤근 박사(전 서울의대, POSTECH 교수)는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알레르기학회(World Allergy Congress)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 박사는 나노좀(nanosome)에 기반한 새로운 면역요법을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세균이나 집먼지진드기 등에서 유래하는 매우 작은 크기의 세포외소포체가 생활환경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이에 김 박사는 노출되어 천식이나 아토피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질환의 발생되고, 이를 발병 전 단계 또는 발병 후 백신의 형태로 주사 혹은 흡입했을 때 알레르기 반응이 현저히 감소되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향후 천식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면역요법의 탄생을 예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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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천식 집중 조명
14일 학술대회에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인 천식 중에서도 일반적인 치료로 쉽게 조절되지 않는 중증 천식에 대한 내용이 많이 발표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소아와 성인 모두에서 약 5-10% 정도의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천식은 국내에서도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심각하다.

특히 통상적인 천식치료에도 불구하고 조절되지 않는 중증 천식은 전체 천식의 5-10%에 해당하지만 천식으로 인한 사망이 대부분 중증 천식에서 일어나며 천식으로 인한 의료비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심각하다.

이에 14일 학회에서는 중증 천식의 원인을 규명하고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최신 연구결과가 소개되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중증천식연구프로그램(Severe Asthma Research Program)을 이끌고 있는 Eugene Bleecker 교수(미국 Wake Forest 대학)가 중증 천식이 매우 다양한 임상양상을 보이고 있어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하였고, 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한 바이오마커 발굴이 시급함을 역설하였다.

조유숙 교수(울산의대)도 통상적인 흡입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천식에서 여러 사이토카인의 작용을 차단하는 생물학적 제제의 임상결과를 소개하면서 이들 약제가 중증천식 치료의 중요한 치료전략임을 강조하였다.

조 교수는 또 “중증천식 환자 중 생물학적 제제 사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환자를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알레르겐 면역요법 특강 등 개최
한편 세계알레르기학회에는 전 세계에서 약 2,200명의 알레르기 석학들과 연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됐다.

천식과 알레르기비염, 음식물 알레르기, 약물알레르기, 면역치료 등 다양한 주제로 주제발표와 구연, 포스터 발표가 있었으며, 학회 첫째날 주제 강연(plenary lecture)에서는 알레르기질환을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알레르겐 면역요법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특히 이 분야의 대가인 이탈리아 Walter Canonica는 설하면역요법이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한 면역요법이라고 소개하면서 최근 세계알레르기학회에서 발간한 면역요법 가이드라인에 대해 리뷰하였다.

또 Kenji Izuhara 교수(일본 사가대학)는 Periostin 이라는 단백질이 천식 치료반응을 예측하는 주요 바이오마커라는 최근 연구결과를 소개하여 향후 이를 이용한 천식치료가 개별화된 맞춤치료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하여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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