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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유발 라이노 바이러스, 천식과 연관 - 미국 위스콘신대학 로버트 레만스키 교수, 세계알레르기학회서 발표
  • 기사등록 2015-10-15 23:46:37
  • 수정 2015-10-15 23: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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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를 일으키는 라이노 바이러스가 천식과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대학 로버트 레만스키(Robert Lemanske) 교수는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알레르기학회(World Allergy Congress)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세계알레르기학회는 오는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라이노바이러스는 우리가 흔하게 걸리는 감기를 유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레만스키 교수는 이 라이노바이러스가 기존에 이미 잘 알려진 천식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천식의 발생에 관여함을 그 동안의 연구결과를 가지고 제시하였다.

특히 영유아 시기에 라이노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학동기 소아에서 천식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라이노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고 그 증상이 심해질 수 있음을 장기적인 연구대상의 추적과 실험실 연구를 통해 증명하였다.

또 이러한 라이노바이러스와 천식 발생의 연관성은 유전의 영향을 받음을 보여주었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김철우 학술이사는 “이러한 발표 내용은 감기에 걸리면 가슴에서 쌕쌕거리는 소리가 들리면서 호흡이 힘들어지는 영유아가 나중에 천식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조기에 이런 아이들을 선별하여 집중적인 관리를 필요함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유전적 영향에 대한 연구가 더 진행된다면 현재 진료 수준에서의 조치보다도 천식의 위험이 있는 대상을 더 좁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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