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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폐소생협회, 잠원동 성당서 심폐소생술 교육 진행
  • 기사등록 2015-10-12 20:03:12
  • 수정 2015-10-12 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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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심폐소생협회가 지난 11일 천주교 잠원동 성당(박항오마르티노 주임 신부)에서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교육이 눈길을 모은 이유는 우선 개별 성당에서 신도들을 대상으로 정식심폐소생술 교육이 이루어진 것은 처음이라는 점과 신자들이 교육이 적극 교육에 동참했다는 점이다.   

실제 이번 교육에는 잠원동 성당 내 70여명의 신자들이 참여했고, 본당 신부, 수녀들도 신자들과 같이 교육에 동참했다. 

대한심폐소생협회 노태호(가톨릭의대 순환기내과)홍보이사는 ‘왜 내가 심폐소생술을 배워야 하는가?’ 라는 강의에 이어 ‘신속한 심정지 확인과 신고’, ‘신속한 심폐소생술’, ‘신속한 제세동’ 등 올바른 심폐소생술 시행법을 배우고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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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의 한 여성 교육 참가자는 “세 시간이 넘고 힘은 들었지만 보람 있는 시간이었고 의외로 교육이 쉽고 재미도 있었다”고 밝혔다.

박항오 주임신부는 “심폐소생술은 나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고 순전히 이웃을 위한 것으로서 사랑을 베푸시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정신을 같이 한다. 신자들이 열심히 배워 위험에 빠진 남을 도울 준비를 갖추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잠원동 성당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성당 내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비치할 정도로 신자들의 안전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계획한 내과전문의 양전호씨는“심폐소생술에 이렇게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줄 몰랐다. 정원을 넘쳐 미처 교육받지 못한 신자들을 위해 2차 교육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노태호 이사는 “급성 심정지에서 생존율을 높이는 데에는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한데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의 34%에 비교하기 초라한 정도인 8% 수준이다”며 “이번 잠원동 성당의 심폐소생술 교육이 우리사회에 생명존중의 실천이 퍼져나가는 작은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심폐소생협회는 우리나라의 심폐소생술의 지침을 작성하고 보급하는 비영리단체로 공공 성격의 주요 행사에 참여하여 일반인 및 의료인을 상대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홍보를 진행하여 심폐소생술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항 철도객차 이외에도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심폐소생을 위한 응급장비를 구비할 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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