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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생리의학상 기생충연구자 3명 수상 - 캠벨·오무라·투유유…기생충·말라리아 관련 질병치료 기여 공로
  • 기사등록 2015-10-06 07:13:11
  • 수정 2015-10-06 07: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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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노벨생리의학상에 기생충 연구자 3명이 공동수상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지난 5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출신 윌리엄 캠벨(85) 미국 뉴저지 주 매디슨 드루대학 교수, 오무라 사토시(大村智·80) 일본 기타사토대 교수, 중국의 투유유(屠<口+幼><口+幼>·85·여) 중국전통의학연구원 교수 등 3명을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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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 투유유 교수는 말라리아 치료법을 개발한 공로로 수상했으며, 중국 출신 연구자로 최초의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 역대 12번째 노벨생리의학상 여성 수상자로 기록됐다.

캠벨과 오무라 교수는 기생충 감염과 관련한 연구로 수상했다.

이번 선정에 대해 노벨위원회는 “올해 수상자들은 매년 수백만명에게 영향을 끼치는 질병에 맞설 새롭고 강력한 수단을 인류에게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백경란 교수는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들은 기생충 감염질환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특히 기생충 감염질환의 경우 방역이나 위생상태 관리가 쉽지 않은 저개발국가 사람들의 삶을 심각하게 위협하였으나, 이들의 노력으로 상당부분 해소된 것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William C. Campbell과 Satoshi Ōmura의 경우 아버벡틴이라는 약물을 발견함으로써 기생충을 통해 발병 가능한 림프부종과 실명의 위협을 벗어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또 Youyou Tu는 과거 경험적으로 써왔던 약초에서 아르테미신이라는 성분이 말라리아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면서, 보다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은 치료제 개발을 이끌었다.

현재 이 약은 열대성 말라리아에 선택적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말라리아로부터 구하고 있다.

한편 올해 노벨상 가운데 가장 먼저 노벨생리의학상이 발표되었으며, 뒤이어 물리학상, 화학상, 문학상, 평화상, 경제학상이 차례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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