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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아시아관절경학술대회 한국에서 재시작 - 제33차 대한관절경학회 학술대회, 제6회 연수강좌도 개최
  • 기사등록 2015-10-12 10: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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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관절경학술대회(AAC)2015가 한국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

◆AAC 사무국 한국서 운영
당초 이번 AAC2015는 터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못하게 되면서, 한국에서 하게 되었으며, 사무국도 대한관절경학회에서 맡아 운영하게 됐다.

대한관절경학회 정화재 회장(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대한관절경학회에서 주관하면 좋겠다는 회원국들의 요청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며 “국제학회를 통해 회원들의 단합 및 교육의 실질적인 업그레이드 등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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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AAC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지역의 리더 역할을 재정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지난 2일~3일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된 AAC2015는 이런 기대감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로 아쉬움을 남겼다.

즉 전체 참석자가 200명을 미치지 못한 것은 물론 외국인 참석자도 약 20명으로 관심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점과 전체 운영을 보다 국제적인 시스템에 맞추어 진행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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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경 과잉 수술 논란 해결 방안 모색 중
대한관절경학회는 최근 발전하는 수술법은 물론 이에 따른 과잉수술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화재 회장은 “일부 병의원에서 수술하지 않아도 되는 환자들에게 관절경 수술을 시행하여 과잉 수술 논란도 일고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학회 차원에서 별도의 위원회를 만들어 해결할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관절경 역사는 약 20년에 불과하지만 엄청난 발전을 해왔다”며 “하지만 국내 보험체계가 이런 발전을 따라오지 못해 각 임상현장에서 최신트렌드를 적용하는 것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다 전향적인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학회장2.jpg

한국이 대표적으로 앞서 있는 관절경 수술은 십자인대 재건술로 파열된 십자인대를 연결해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과거에는 십자인대가 끊어지면 새로 만들어 붙였지만 최근에는 부분적으로 남아있는 십자인대를 살려 새로 만들어 이전과 비슷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십자인대는 끈 역할을 하지만 센서 기능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남아있는 인대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파열 이전으로 돌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관절경 수술법이 발전하면서 기존 무릎 중심에서 어깨, 고관절, 발목, 손가락 등의 수술에도 적용되고 있다. 

한편 정 회장은 대한관절경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20년사를 통해 “현재 학회의 위치를 되새겨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 새로운 출발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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