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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다양한 주제 진행 - 일차의료 정책과 발전 방향, 일차의료재난대책위원회 운영경험, 한국의료…
  • 기사등록 2015-10-05 0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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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연수강좌 및 정기총회가 지난 2일부터 4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우리가족 맞춤건강 지킴이·가정의학, 국민과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2,000명의 가정의학과 의사들이 각 분야 최신지견에 대한 연수강좌, 직접 진료에 사용할 워크숍, 새로운 지식에 대한 발표 및 토론, 일차의료 정책과 발전 방향에 대한 모색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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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4일에는 대한일차의료초음파학회 주최 제8차 초음파 연수교육을 비롯하여 노인의학 Core Review, 심뇌혈관질환 1차 예방 진료지침 연수강좌가 개최됐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이번 학회를 통해 ▲우리나라 일차의료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의료인의 사회적 의무와 책임에 대하여 뼈아픈 인식을 같이합니다. 그리하여 의사의 윤리적 책임과 봉사정신을 강조하는 가장 앞선 조직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합니다. ▲공익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일 인요한 대한가정의학회 사회봉사단 단장이 ‘북한의 의료현실’을 플래너리 세션으로 마련하여 가정의학의 사회적 기여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도 진행했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세월호와 MERS 재난의료 상황에서 일차의료재난대책위원회를 운영하며 얻은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심포지움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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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을 초청하여 한국 의료의 현황과 메르스 사태를 통해 개선할 제도개선 제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3일에는 MERS 사태 경험과 그 이후에 대해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이재용 사무관의 발표와 메르스 사태와 공중보건체계의 향후 과제에 대해 서울의대 보건대학원 조성일 교수의 발표, 강원대학교 고유라 교수가 세월호 재난의료 상황에서의 가정의학의 역할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4일에는 메르스 사태와 임상윤리 세미나를 통해 공중보건의 위기와 윤리, 격리의 윤리, 의사의 치료 의무와 그 한계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또 해외에서 참여하는 일차의료의사를 대상으로 일차의료 관련 글로벌 세미나를 마련하여, 3일 ‘International cooperation on Global Health’를 주제로 일차의료 의사들의 국제협력에 관한 사례와 경험을 나누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이번 글로벌 세미나에는 순천향대학교병원과 부산대학교병원의 해외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아프카니스탄 병원을 설립하고 6년간 운영해 온 서울백병원의 경험을 강재헌 교수가 발표하였으며, 스리랑카에서의 의료인력 교육에 대한 경험도 공유하였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생, 인턴, 전공의의 발표 및 참여기회도 확대했다.

이외에도 ▲장애인 주치의 사업 세미나 ▲질병예측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세미나 ▲일차의료 활성화 정책 세미나 ▲일차의료 초음파 연수강좌와 심뇌혈관 일차예방 가이드라인 연수강좌 ▲의료협동조합 세미나 ▲한국인의 적절한 비만기준, 비만기준 무엇이 문제인가? 등 다양한 내용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이미 학술대회의 모든 학술발표에 이해상충관계(Conflict of Interest, COI)에 대한 천명(Declaration)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술활동 이해상충관계 서약서를 학술대회 모든 강의 슬라이드에 첨부하여 회원들에게 제공해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의학 지식의 이해관계에 따른 영향을 줄일 수 있도록 하였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국민과 함께하는 맞춤건강 지킴이로써의 가정의학과 의사의 진료 역량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며,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 공익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정의학의 기틀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대한가정의학회의 일차의료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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