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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암 환자 위한 바른 식단 캠페인 개최 - 대한소화기암학회-한국임상영양학회 공동주관 “항암 치료를 받는 남편에…
  • 기사등록 2015-09-17 18:18:18
  • 수정 2015-09-17 18: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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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가족은 환자의 음식에 관심을 기울이지만 그동안 병원이나 의사는 가려운 곳을 긁어주지 못했다. 애타는 암 환자의 식사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소화기암을 진료하는 의사와 환자 식사를 전공해온 식품영양학자들에 의해 시작된다.

대한소화기암학회(이사장 송시영)와 한국임상영양학회(회장 조여원)는 오는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제1회 소화기암 환자를 위한 바른 식단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두 학회가 소화기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기획한 첫 번째 영양 캠페인이다.

부산대 의대 내과 송근암 교수가 소화기암 환자에게 영양문제가 왜 중요한지 강의하고,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 박유경 교수가 소화기암 환자의 영양섭취와 영양예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위암과 식도암, 대장암, 간암, 췌담도암 등 소화기암은 국내에서 발병률이 높은 흔한 암이다. 암 치료 생존율이 향상되면서 암도 이제 만성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암사망자 5명 중 1명은 영양악화나 영양실조로 사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두 학회 공동조사에 따르면 소화기암 환자 중 영양상태가 양호한 사람은 10%에도 못 미치며, 환자 절반가량은 의사와 영양사의 협조 아래 영양중재나 영양치료가 필요할 만큼 중대한 영양문제를 안고 있다.

대한소화기암학회는 이러한 점을 감안해 현재 소화기암 환자의 영양 및 통증 치료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만들고 있다.

소화기암학회 송시영 이사장(연세대 의대 내과 교수)은 “그 동안 소화기암 환자를 위한 영양 관리뿐만 아니라 암 예방 또는 치료 후 관리를 위한 영양정보 역시 올바르게 제공되지 않아 많은 환자와 가족들이 부정확하고 비과학적인 정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현실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질병과 싸우고 있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암 환자의 삶의 질은 물론, 수술 후 회복과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극복하기 위해 영양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료 중에도 암종과 증상에 따라 영양 상태를 관리해야 영양결핍과 체중감소를 막고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임상영양학회 조여원 회장(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 교수)은 “최근 암환자에서 식생활의 중요성은 부각되고 있으나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영양 정보나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영양관리를 받기는 쉽지 않고, 특정식품이 권장되거나 부정확한 민간요법이 환자들 사이에서 만연하고 더 많이 회자되고 있다”며 “소화기 암으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나 완치 후 관리 또는 예방을 위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번 행사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 참가한 소화기암 환자와 가족들에게는 영양 관리를 위한 개별 상담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별도의 참가비가 없으며 다양한 선물이 준비돼 있다. 9월 18일까지 선착순으로 20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학회 홈페이지(www.gicancer.or.kr)에 접속해 등록하거나 카카오톡(http://goto.kakao.com/jbwxi3tr)에서 대한소화기암학회를 검색해 친구추가하면 등록된다. 전화(02-313-7710)로도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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