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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운영 이후 사망률 감소 - 사망률 4.5%, 재실일수 12.2% 각각 감소, 중환자 진료 질은 높아져
  • 기사등록 2015-09-14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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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병원이 중환자 관리 전문가를 영입한 후 중환자 사망률과 평균 재실일수가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중환자실 내 전담 전문의 배치 여부가 중환자 진료의 질을 제고하는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앙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연세의대 고신옥 교수를 중환자진료센터장으로 영입한 후 6개월간 외과계 중환자실 관련 주요 지표를 분석한 결과, 사망률은 11.6%에서 7.1%로 4.5%가, 평균 재실일수는 4.9일에서 4.3일로 12.2%가 각각 감소했으며, 입원환자 수는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서도 수도권 주요 병원 중환자실 사망률이 크게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어 중환자 진료의 질이 적정한 의료인력 배치, 특히 전담 전문 의사의 유무에 의해 크게 좌우될 수 있음이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으로 보인다.

중환자실의 가장 흔한 사망원인은 세균이 온 몸에 퍼지는 패혈증으로, 중환자실 전담 전문 의사가 있는 경우 환자는 패혈증 초기 단계부터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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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중환자의학회의 연구결과에서도 중환자실에 전담 전문 의사가 있는 병원의 패혈증 사망률은 18.0%에 불과했지만, 중환자 전문의가 없는 병원의 패혈증 사망률은 4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고신옥 교수는 “중환자실에서 급성기 중환자 치료 효과를 호전시키기 위해서는 환자 상태 변화를 조기에 파악하고 즉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중환자의학 교육과 임상경험이 많은 전담 전문의사가 중환자실에 있어야 그러한 역할을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해 9월 중환자의 진료 및 중환자실 관리 강화를 통해 중증질환 치료의 질을 높이고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고신옥 교수를 중환자진료센터장으로 영입했다.

중환자의학 분야의 국내 최고 중환자 관리 전문가로 알려진 고신옥 교수는 연세의대 마취통증의학교실 주임교수, 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장 및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06년부터 2010년 아시아태평양중환자의학회 회장을 맡아 국내외적으로 안전하고 질 높은 중환자관리와 중환자 진료 환경 개선 및 수준 향상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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