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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 The Liver Week 2015 3대 특징 ‘눈길’ - 다학제 통합, 세계적 규모의 간질환 연관 국제학술대회
  • 기사등록 2015-09-13 22:30:02
  • 수정 2015-09-13 22: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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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12일 부산벡스코컨벤션홀에서 개최된 ‘The Liver Week 2015 - 국제간연관심포지엄’ 이 눈길을 모았다.

‘Curing Liver Disease: Past to the Future’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3가지 특징들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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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대한간학회와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는 점.

실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간염, 간섬유화, 간경변증, 간암’에 이르는 간질환의 진행 과정에 있어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학과, 소아과, 이식외과 뿐만 아니라 기초 과학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실질적인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대한간학회와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회 주요 임원들도 “다학제 전문가들이 보다 정확한 치료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돼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환자들에게 최고의 치료방법을 적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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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특징은 세계적 규모의 간 연관 국제학술대회로 마련됐다는 점.

The Liver Week 2015는 간질환 분야의 국내외 초청연자 (China, Singapore, Japan, Mongolia, Taiwan, Canada, India, France, USA, Austria, Hong Kong 등 32명의 해외초청연자 포함)를 통해 간 질환 분야의 주요 이슈를 논의할 수 있는 다양한 강의와 토론의 장으로 마련돼 호평을 받았다.

또 우리나라를 비롯한 총 15개국에서 468편의 초록(해외초록 76편 포함)이 접수되었으며, 21개국 104명의 해외 참가자 등 약 920명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이와 함께 여러 가지 주제의 기초 및 임상연구에 대한 구연 발표 및 포스터 전시도 함께 진행된 것은 물론 소규모로 진행된 Early Morning Workshop 에서는 간질환 분야의 최고 전문가와 심도 있는 토론의 기회가 마련됐다.

이외에도 post graduate course 및 초음파 Hands-on Workshop 을 통하여 실질적인 배움의 장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한간학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통해 B형 및 C형간염, 간암의 진단 및 치료 기술의 발전과 지난 20년간 우리나라에서 비약적 발전을 거듭해온 간 이식 분야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는 자리도 마련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대한간학회 현 이사장인 연세의대 한광협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간학회 20년사를 되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조망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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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오는 추계학술대회에 대한간학회 창립 20주년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외 The Liver Week 2015 에서 국제적으로 간질환 분야의 주요한 보건 의료 아젠다로 떠오르고 있는 C형 간염에 대해 우리나라의 국가전략 방향 마련을 위해 학계·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정책 간담회도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는 C형 간염 퇴치를 위한 글로벌 차원의 최신 흐름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C형 간염 퇴치를 위해 예방, 진단, 치료, 관리 등 분야별 현안들과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세션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국가정책에서 간질환 분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연관학회들이 협력하여 국민건강 증진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광협 이사장은 “The Liver Week 2015는 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 간질환 진료에 있어 질적 향상과 표준화를 도모하고 연관학회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학문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학술 대회로 발전해 나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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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995년 설립된 대한간학회는 간담도질환에 대한 기초 및 임상연구 결과를 학술대회와 심포지엄을 통하여 교환하고, 체계적인 학문적 연구 발전과 국제학술단체와의 교류 증진, 회원 간의 친목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한간학회는 학회의 질적·양적 성장 및 국제화를 추구하고, 간질환 연구의 활성화, 회원 교육의 확대, 대국민 사업의 증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규모 및 수준에서 국제적인 학회로 발돋움한 간학회는 연관 분야와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확립하여 간질환 진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 큰 목표 아래 국제간연관심포지엄을 진행했다.

간질환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하여 간질환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시작된 The Liver Week 2015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하여 풍부한 임상 경험을 공유하여 향후 근거 확립 및 진료의 방향성을 제시하여 주는 기반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의과학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국내 간질환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진단 및 치료의 발전을 도모하여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B형, C형 공청회는 10월 30일, 추계학술대회는 오는 11월 26일(목) 개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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