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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의료인 감염 증가, 원인부터 파악해야 - 의료인의 결핵 감염과 이로 인한 전파 막기 위한 대책 마련돼야
  • 기사등록 2015-09-10 02:46:05
  • 수정 2015-09-10 02: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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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신고 신환자수는 2011년 3만 9,557명, 2012년 3만 9,545명에서 2013년 3만 6,089명, 2014년 3만 4,869명으로 2012년부터 점차 감소 추세에 있다.

신환자수가 감소 추세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OECD국가 중 결핵발생률 1위라는 부끄러운 처지를 못 면하고 있어서 결핵예방과 퇴치를 위해 주의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가 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결핵신고 신환자 수는 미약하나마 감소 추세에 있지만 보건의료인 신환자 수는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인 신환자 수는 2011년 127명에서 2014년 294명으로 전체 신환자 수가 줄어드는 동안 오히려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결핵 환자 발생시 결핵 환자의 역학적 특성을 파악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하여 신고환자 전수 대상 개별역학조사를 실시한다고 했다.

2015년 5월과 7월 산후조리원 직원이 결핵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어 신생아를 포함한 접촉자 320여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2014년 7월 부산의 한 산부인과 신생아실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가 결핵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어 병원근무자와 신생아, 영아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사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산후조리원과 산부인과 종사자가 결핵이 발병하는 경우 신생아로의 전파위험이 높고 신생아의 경우 결핵균에 감염되면 중증 결핵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다.

질병관리본부는 산후조리원 종사자 전원(약1만명)을 대상으로 2015년 10월까지 일제히 결핵관리 예방교육과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신생아를 돌보는 산후조리원이나 산부인과 이외의 의료인의 경우에도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사람들과의 접촉이 높은 만큼 결핵이 전파되는 것을 최대한 예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는 의료인의 결핵감염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새누리당 이종진(국회보건복지위원회)의원은 “보건의료인의 결핵 감염이 급증하는 이유를 조속히 조사하고 의료인의 결핵 감염과 이로 인한 전파를 막기 위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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