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의사회(회장 장용석)가 PA제도(physician's assistant, 진료보조인력)에 대한 절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장용석 회장은 지난 6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호스피탈리스트와 PA제도는 다른 의미가 있다”며 “PA제도는 절대 반대한다”고 말하며 반대이유를 제시했다.
즉 ▲PA제도가 불법이라는 점 ▲외과 전공의 입문에 방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외과에서 PA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전공의 트레이닝 의지가 약해질 수 있다는 점 등이다.
반면 호스피탈리스트에 대해서는 부분 찬성의견을 밝혔다.
미국처럼 5명이 한팀을 이루어 야간에 환자들을 케어해준다면 외과전공의 기피 현상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다만 명칭을 호스피탈리스트가 아니라 서지탈리스트로 바꾸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점과 서지탈리스트에 대한 비용을 인정해줘야 한다는 점이다.
장 회장은 “서지탈 리스트가 제도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재원마련이 선결되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재원이 마련되고, 실질적인 운영이 된다면 새로운 고용창출과 새로운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과 외과 전공의들의 지원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서지탈리스트(호스피탈리스트)에 대한 찬성이유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