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폐암학회 조문준(충남대병원) 이사장이 임기 중 주요 추진목표를 제시했다.
지난 2015년 1월 7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조문준 이사장은 최우선적인 추진 목표로 저선량 CT의 보험화 추진의지를 밝혔다.
국내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폐암의 경우 국가암검진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은 물론 ‘가난’도 사망률에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저선량 CT의 보험화를 통해 환자들의 생존율에 기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음으로 적극적인 홍보강화 의지도 밝혔다.
그동안 대국민 홍보사업으로 금연 캠페인, 폐암에 대한 홍보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특히 올해는 담배값이 인상되면서 금연 및 폐암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 이사장은 “이에 일반인들에게 폐암의 예방,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유관 기관과 협조하여 만든 폐암 검진 권고(안)이 국내 실정에 적합하게 적용되도록 하는 것은 물론 다학제 공동 진료 및 연구를 통하여 개인별 맞춤치료, 정밀치료, 우리나라 특성에 맞는 치료 등을 제공하는데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한일 심포지엄을 정례화하고 양국 간의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확대, 다른 나라의 참여를 유도하여, 국제적인 학회로 도약하기 위한 외국 학회와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조 이사장은 “이제 회원이 천 명을 넘어 회원 간 친목 및 소통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를 위한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폐암학회는 지난 2001년 3월 폐암연구회로 발족, 2005년 대한폐암학회, 2013년부터 이사장제를 도입하고 정회원 800명으로 양적 성장 및 질적 도약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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