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가 지원한 제주 ‘케이팝(K-POP) 디지털 테마파크 : 플레이 케이팝(PLAY-KPOP)’이 제주 중문관광단지에 지난 7월 22일 개소됐다.
이 ‘플레이 케이팝 제주(이하 케이팝 제주)’는 지상 3층, 총 4,008㎡(1,230평) 규모의 공간에 한류스타 ‘지(G)-드래곤’, ‘빅뱅’ 등의‘홀로그램 공연장’, 코믹한 ‘싸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라이브 360 3D’를 비롯하여 한국 대중음악의 시대별 흐름을 체험하는 ‘음악 박물관’, 관람객이 케이팝(K-POP) 스타와 같은 옷을 입고 춤과 노래 영상을 찍을 수 있는‘나는 스타다’ 등 케이팝(K-POP)을 흠뻑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케이팝 제주’는 디스트릭트(대표 이동훈),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대표 양민석) 등이 참여한 ‘엔아이케이(NIK) 제주’에서 66억원 출자하고, 미래부가 중소기업의 콘텐츠개발비 9억원을 지원하여 총 75억원이 투자되었다.
NIK는 디스릭트, YG엔터, KT 등이 출자하여 홀로그램 콘텐츠 개발, 보급을 위해 2013년 3월 설립됐다.
이 사업을 통해 연간 28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중국인 70%)이 찾는 제주에 홀로그램 등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신(新) 한류 확산과 새로운 관광명소 개발은 물론, 미래부가 추진중인 중국, 동남아 지역의 테마파크 진출을 위한 ‘쇼케이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부는 케이팝(K-POP) 홀로그램 공연을 글로벌 킬러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클라이브’와 코엑스 ‘에스엠(SM)타운’의 홀로그램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 바 있다.
중국 진출을 중점 지원하여 올해 5월과 6월에는 중국의 저장성, 북경에 케이팝 공연장을 개소하였으며, 2016년 말까지는 하이난 등에 추가 3개소의 설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 김용수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한류를 대표하는 케이팝(K-POP)과 디지털 기술력을 결합시켜 새로운 디지털콘텐츠 산업을 창출할 수 있다”고 하였다.
또“이러한 홀로그램 콘텐츠를 앞으로 ‘케이 아이시티(K-ICT) 전략’의 대표 분야로 성장시키고, 중국과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홀로그램 공연장 등의 디지털 콘텐츠 플랜트 수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