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가 최근 의류·신발 등 해외 구매 주요 품목 관련 소비자 피해가 늘면서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실제 온라인 해외 구매가 급증하는 가운데 의류·신발 품목은 소비자 피해 상담 건수가 가장 많은 품목으로 매년 수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표)해외 구매 불만 상담 현황
(2014년 기준, %)
특히 블로그, 누리소통망(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NS) 등을 통해 의류·신발 등의 해외 구매 관련 정보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이용자의 주 연령층인 청소년, 대학생들의 소비자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정위는 “해외 구매 연령층이 청소년, 대학생 등으로 확대되고 블로그, 누리 소통망 등 유통 경로가 점차 다양해짐에 따라 주요 피해 사례와 함께 유의사항을 제공하여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